“징기즈칸, 영국의 엘리베스 여왕, 미국이 말하는 강자의 조건”
‘강자의 조건’에서는 리더십에 대해 명확한 관점을 한국 독자들에게 심어주네요. 통솔, 지침, 장악, 통제, 나섬, 인정, 힘, 파워, 부드러움, 승리, 선점 등의 이미지를 그리고 있을지 모르는 현재의 한국인들이 책을 통해 ‘진영논리’와 누구나가 고민하는 ’이데올로기적 사고’에서 다소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한국에 그려진 기울어진 운동장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으므로, 누구나 책의 내용을 십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약간의 용기를 가지고 적용만 할 수 있다면 삶의 태도에 대한 변화와 대처 또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로마의 시민권, 몽고의 징기즈칸, 스페인을 굴복시킨 하찮았던 영국, 가장 작은 나라 네덜란드 그리고 현재의 여신상이 상징하는 자유의 나라 미국의 세기의 명장 한니발이 온갖 전투에서 모두 승리했음에도 로마를 굴복시키지 못했던 이유, 100만 수준의 몽골인이 유럽에 걸쳐 전 세계의 다리를 놓아주게 된 이야기, 아프리카를 거쳐 전 세계를 호령하던 무적함대 스페인을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뛰어난 리더십으로 영국 해적 몇 척 가지고 게으르기로 유명한 영국인들이 제압했던 스토리, 주식회사의 시초인 동인도회사와 금융을 지배했던 유대인과 여러 종교와 인종의 결합이었던 우리 경상도만치 작은 나라 네덜란드, 그리고 독립전쟁 이후 흑인들의 살 떨리는 피의 투쟁이 만들어낸 마틴 루터킹의 자유의 호소를 반영한 헌장으로 집약된 ‘자유’와 ’기회’의 나라인 현재의 미국. 이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의 조건에 대해 저자는 마지막에 이같이 말을 남기네요. 2500년의 역사는 말하고 있다. 강대국을 만든 리더십의 실체는 힘이 아니다.관용과 개방을 통한 포용이다.
처음에 ‘재미있다’에서 ‘역사는 반복일까…?“싶던 장은 미국 편으로 넘어가면서, 선대의 ‘선혈들이 튀어 써진’강대국 미국의 현재가 서술되면서 꽤 힘들고 고통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곧 지금의 미국인들을 이해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될 듯싶습니다. ‘공감’이란 게 참 고통스럽긴 하지만, 그만큼 뇌에 각인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어려움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 듯이요.
다시 책의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면,’강자’, ‘리더십’이란 일반인들이 생각했던 바와 맥이 거의 통합니다. 정리하자면 강자는 누군가를 다스리고 통제하는 누군가가 아니다. 한계가 너무나도 명확하다. 그 강함에는 항상 마지막이 있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항상 새로운 강자가 눈앞에 나타난다.
그럴 수밖에 없지 않나요?. 강자의 조건으로 저자가 집약해 꽂고 있는 ‘관용’이란 개념은, 항상 내일이라는 시간에 새로운 강자를 눈앞에 내놓아 불안함과 긴장감에 조여져 있을 수밖에 없는 경쟁의 굴레에 뛰고 있는 우리에게 어쩌면 큰 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의 프레임을 바꿔보면, 지난 시간 매 순간 어렵사리 결론지었던 ‘감사’와 ‘사랑’이라는 성경의 가르침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현재의 세상을 만들어 준 조상과 선배 그리고 어른들에 대해 감사와 조의, 경의를 표하면서, 이제 세상의 리더로서 그 누군가는 ’관용’이라는 강자의 조건은 타인 혹은 사회가 정해놓은 선들을 다소 부담없이 넘어도 되겠다는 강력한 공감의 힘을 이 책은 불어넣어 줍니다.
물론 적절한 대안이나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들과 첨예한 이해관계 등의 넘어야 할 산들이 많지만 말이죠. 적어도 목표를 세웠다면 이 책을 통해 ;나아갈 좀 더 확실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 인생의 주인이고, 리더입니다. 모두가 현 상황이 녹록지 않고, 매일 고민이고, 뇌가 부담스럽고, 혈관 역시 어떻게 되고 있나 걱정스러운 마음뿐 일 것입니다. 그래도 부딪치는 상황과 만나는 벽들을 대적하고 피가 나더라도 튀는 걸 염려하지 않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이 과정 자체로 관계 맺을 수 있으며, 이것이 강해지는 재차 과정이라는 매일의 중첩은 쌓여가는 인생의 경험과 시간 속에서 누적돼 가는 미래의 더 나아질 자기 인생의 초상화가 조금 더 명확하게 그려질 수 있지 않을까요?
한번 적용해 볼까요? 일단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있는 건 오직 자신뿐임을 잊지 마시기를. 입사 지원을 앞두고 있나요? 회사 사람들은 내 상대나 대적이 아닙니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이력서나 자소서는 자신이 함께 그 회사라는 함선에 올라탈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음을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표현해서 제시하는 충실하게 쓰여야하는 자신에 대한 설명서며 계획서이자 전략서입니다. 혹 인맥과 관련해 고민인가요? 내 인생에 누굴 끌어들일까?, 누구를 챙기고 말고, 혼자 이런 헤괴망측시런 고민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강자의 조건이 ‘관용’이라면, 주체는 더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어야 하고, 내 많은 이들을 인생이라는 함선에 초대해도 괜찮습니다. 아니 그렇게 해도 된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사실이 참 기쁘고 즐겁습니다. 진정 강자가 되고 싶다면 말입니다. 책에 따르면요. 인류를 끌어 온 강자의 역사가 증명한 내용 그대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