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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용역 대체 고용, 콜수 압박…현대해상 콜센터 상담원 길들이기?

    [단독] 용역 대체 고용, 콜수 압박…현대해상 콜센터 상담원 길들이기?

    인콜 수 줄이고 프로모션 급진…시간과 급여 압박

    100명의 비숙련 근로자 2월부터 조직…”못하면 그리 가”

    현대해상 자회사 콜센터 직원을 그대로 두고 얼마전부터 사측에서 용역회사를 통해 100여명의 새로운 인력을 뽑아 조직 두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현대해상 광화문 본사 잎 기자회견 현장을 담은 후. 이후 자세한 뒷이야기를 듣고자 현대CNR 콜센터를 대표하는 목소리를 통해 추가로 취재해 봤다.

    일단 콜수를 늘려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 주장이다. 취재원이 보내 온 자료에 따르면 기존 콜수보다 110%이상의 콜을 받아내라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매일 하루에 두세번 모니터로 관리자가 사진과 같은 쪽지를 보내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 근무시간 중 전화를 받는 시간 5시간 30분, 나머지는 고객의 메시지를 정리해, 본사로 상담내용 보내고 정리하고 피드백 처리를 하는 시간이다. 점심시간은 약 1시간 30분. 사진을 보면, 인콜은 받은 콜수, 총 콜수 중 고객이나 설계사들에게 직접 전화하는 아웃콜은 외부로 빼면서 실적으로 쳐주지 않는다.

    인콜 시간이 5시간 30분에 미달하면 빨강색이 글자로 이름이 바뀐다. 휴게시간은 작년 11월께 파업을 통해 얻어냈는데, 일주일에 화수목 30분씩 돌아가고 있다. 점심시간은 11시 45분부터 1시15분까지 15분단위로 나눠져 서울, 대전, 세종, 부산에 총 28개 팀별로 1시간씩 배정받는다.

    콜수가 많은 월, 금의 경우 법정 일일근로시간 8시간 중 5시30분 콜, 1시간 점심,, 1시30분은 내용정리; 좁은 박스 안에서 그야말로 숨쉴 틈조차 없다. 화수목 30분 쉬는시간도 전에 없던 것을 근로기준법 내 감정노동자 보호 지침에 따른 유급 휴게시간을 회사와 싸우고 나서야 겨우 얻은 것. 피 말리는 컨베이어같은 로테이션 노동현장,

    아웃콜이 실적으로 잡히지 않게 됐고, 근근히 나오던 프로모션이라는 울타리를 하나 더 떠앉게됐다.콜수는 이들에게 돈과 같다. 영업조직의 실적이기 때문인데, 콜수가 줄면 점수에서 차감된다. 한콜당 0.2점씩 감점당하고, 올해 1월 1일 그 점수도 0.3점씩 빠진다.

    기준 콜수도 있는데, 95콜에서 98콜로 올렸다. 인센티브는 점수에 따라 총 9등급으로 5만원씩 차등 지급한다. 가장 우수한 사원이 30만원까지 인센을 받았는데, 파업이후 실적으로 쳐 주는 콜마저 줄어들면서 15만원 받기도 힘들어졌다.

    현대해상이 콜센터 내 진행 중인 프로로션 내용 @ 든든한콜센터 지회

    프로모션은 더 웃기다. 두번째 사진을 보면 5만원 인콜 480콜 이상이면 5만원을 지급하는데, 이것도 개인이 아닌 팀단위로 준다. 이것도 해당 팀원당 120콜을 소화한다(기간이 약 4일)는 전제가 깔린다.

    이런 닭장같이 조직을 돌리면서, 현대해상은 2월부터 똑같은 콜센터를 하나 더 운영하고 있다. 용역업체를 통해 100명이 조직됐다. 이들은 아예 비정규직. 현대해상에서 일한 바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사실 상담능력은 원조직에 비해 많이 뒤떨어질것이라고 지회장은 조심스레 추정했다.

    그는 저희 쪽 다른 노조 쪽에 같은 업체가 있어서 물어봤는데, 정상적으로 교육을 하고 수용을 하는데 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업무라서 그만두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앞서 기자회견에서 한 근로자의 발언에 따르면, 기존 관리자 외에 사측에서 임의로 다른 관리자를 새로 임명해 통틀어 기존 조직을 이중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콜수가 적으면 “다른 조직으로 보내버린다”고 협박 아닌 협박과 압박 등의 부당노동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왜 전문인력을 압박하고 비숙련 비정규직까지 뽑아 운영하는지는 이해할 수 업는 대목이다. 노조 측의 주장에 따르면 작년 노조가 조직되고, 파업 이후 모두 벌어진 일들이라, 종국에는 노조를 짓누르거나, 해산시키는 게 목직인 듯 싶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해 평가기준이 타 업체에 비해 완화된 것을 상향하기 위한 것’으로, 8%정도의 직원만 전년 실적 고려 2%의 콜수만 상향했다”라며 작년 하반기 인입콜은 8.1% 감소했지만, 상담사들의 20초 이내 통화성공률은 22.2%가량 떨어졌다. 이에 하반기 고객만족도가 상담 연결 지연으로 0.8점 감소했다. 이에 총 45점 중 5점의 아웃콜을 배제해 인콜에 집중하도록 했다”고 답했다.

    이어 용역 콜센터를 추가 신설한 것을 두고 “리스크 분산 및 운영 안정성 제고를 위함”이고, “대고객 서비스 품질 유지 및 향상의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 KB라이프생명, GA설립 後 보장성 쥐어 짜…푸르덴셜 LP만 ‘고혈’

    KB라이프생명, GA설립 後 보장성 쥐어 짜…푸르덴셜 LP만 ‘고혈’

    타회사 3, 4배에 달하는 시책으로 과당경쟁, 과도한 관리 및 통제, 노조 교섭력 ‘무시’

    KB금융그룹, 부실기업 인수합병으로 덩치 키워…KB이 보금자리 뺏기는 푸르덴셜 LP들

    KB라이프생명이 과거 푸르덴셜 경력 LP들의 보장성 보험판매 영업력을 이용, 급성장하고 있다. 타 보험사의 3, 4배에 달하는 실적위주의 시책으로 극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현 KB라이프파트너스 LP들은 수십년 간 일하던 터전에서 현재 1/3정도 남아 그나마 정당한 ‘대가’라도 돌려달라며 마지막 외침을 지르고 있다. KB라이프파트너스의 영업손실은2022년 292억 2021년 242억원이다. 이들의 불완전판매비율은 생보 0.01%, 손보 0%로 생보는 업계 평균의 10% 수준이다.

    반면 모회사인 KB라이프생명의 영업이익은 3분기기준 1509억(2019), 2037억(2020), 1810억(2021), 1842억(2022), 2804억(2023)으로 푸르덴셜 합병 당시 한차례 수그러들었다가 2022년 제판분리로 KB라이프파트너스를 설립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일 여의도 KB금융지주 국민은행 신사옥에서. 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지부 KB라이프파트너스지회 주최로 보수규정 설명회 요구 및 성실교섭 촉구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2022년 9월 설계사들은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를 통해 보험설계사지부 KB라이프파트너스 지회를 조직했다.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25차에 걸쳐 정당한 보수규정과 노조의 목소리를 반영해 달라는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김국원 KB라이프파트너스 지부장 직무대행은 ‘1,2,3월과 7,8,9월 영업실적을 높이기 위해 회사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전체 40%비중을 극소수에게 몰아준다. 때문에 LP들은 고르게 수수료를 받아가지 못하고 경쟁만 치열해지는 형국’이라 말했다. GA 성격상 교육비, 마케팅비, 광고비, 임대료 빼고 마이너스면 애초 회사를 설립을 말았어야지, KB는 남은 조직원을 쥐어짜고 있다”’며 ‘1600여명 이던 기존 고경력자 인원은 다 퇴사하고 지금 570여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사 앞, KB라이프파트너스 지회 소속 LP들이 보수규정 설명회를 다시 하라며 기자회연을 열고 있다. @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지부 KB라이프파트너스지회” 

    또 하나, 타 GA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관리자들, 이들이 가져가는 보수도 문제라고 말했다.

    관리자는 AM, SM의 지점장과 매니저가 있는데 KB는 그 상단에 본부장 8명을 두고 있다. “필드를 통제하기 위해 쓸데없는 중간 단계를 만들어 놓고 있다’고 해석하며 그는 “현장과 무관한 본부장들이 받아가는 연봉이 몇 억씩’이라고 전했다. 또 시책과 관련해 KB라이프파트너스 이름으로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해 놓고는 우리 설계사에는 200%, 메트라이프나 다른 GA에는 300, 400%를 지급하는 등 영업실적을 높이기 위해 맞지도 않는 숫자놀이로 LP들을 내몰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2월 28일 있었던 2024년 영업환경 개선 실행방안 설명회에 관해서도 덧붙였다. 이날 KB생명은 애초 노조가 요구한 46개 조항(협의할 것, 최저실적 기준 폐지, 유지율 제도 폐지 등)에서 12개 조항(차별대우・부당노동행위 금지, 단체협약 체결, 교섭 절차 및 위원지정 등 노동법에 해당)만을 가지고 AM, SM만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관리자들만 모았고, LP에게는 통보하라는 식으로 진행했다는 것. 그는 “회사는 위탁업무와 관련된 규정, 사칙, 지침 등을 변경할 합리적 사유가 있는 경우변경 내용을 라이프파트너스(LP)에게 설명하고 이를 변경할 수 있다’는 “위촉계약서에도 위배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니저로부터 간접적 설명만 듣고, 서명까지 강요당했던 결과 ‘실제 LP들은 51.8%가 보수제도 변경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설문을 통해 답변했다’며 ‘회사는 매니저들 뒤에 숨지 말고 직접 당사자들에게 보수 개정 설명회를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 “22대 국회! 10만 서비스노동자 ‘쉴때 쉬고, 일한만큼 받게 해달라’”

    “22대 국회! 10만 서비스노동자 ‘쉴때 쉬고, 일한만큼 받게 해달라’”

    불평등과 양극화의 교육현장…전국학교비정규직과 100만 비정규직・산별노조 문제

    주말까지 일시키는 마트, 돌봄 민영화로 최저임금도 못 받는데 외국인노동자 거론하는 한은

    7년째 대리점주만 내세우는 택배원청, 협상테이블 노조법 2,3조 재검토해야

    적정배달료도 못받고 노후도 잊은 채 급해져만가는 플랫폼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할 것

    12일 이순신 동상 앞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오는 4월 22대 국회 총선을 앞두고 11개 입법개정 요구안 발표하며 10만에 달하는 대한민국 서비스산업 1선에 위치한 학교비정규직, 마트노동자, 돌봄서비스, 택배와 배달플랫폼 노동자들의 살권리를 22대 국회가 충족해 줄 것을 주창했다.

    서비스노동자는 불안정안 일자리에 저임금 구조, 장시간 노동, 열악한 처우와 같은 문제에 항상 노출돼 있어, 이와 관련해 개선을 요구하는 입법에 힘을 실어보겠다는 취지다.

    우리나라는 국제노동조합총연맹이 발표하는 세계노동권지수 5등급 국가이다. 이는 공산국가인 중국과 동남아 국가인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과 동급이다. 동시에 한국은 G20, K-pop을 위시한 문화, 수출 5위의 경제 강국이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은 다음과 같은 11개의 총선 입법 개정요구안을 제안했다.

    특수고용, 하청노동자 노동권 강화 (노조법 2,3조)

    ♢학교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교육공무직 법제화)

    ♢급식실 폐암 대책 마련 둥 노동조건 개선 (학교급식법)

    ♢택배 사회적대화 이행을 강제, 택배노동자의 노동조건 (유통산업발전법)

    ♢감정노동자 보호, 권리 확대 (산업안전보건법)

    ♢돌봄노동자의 적정임금을 보장하는 (돌봄정책기본법・돌봄노동자기본법 제정)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의 최저수수료제도(최저임금법) 마련과 국민연금 사업장가입 의무화(국민연금법)

    ♢플랫폼 노동자 협상권 강화와 알고리즘에 대한 알권리 보장(플랫폼기업 규제법안 마련)

    ♢가전렌탈업 소비자와 종사자 보호(렌탈산업 관련 법안)

    10시가 되자, 서비스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모은 대표자들이 한명씩 이순신 장군 앞에 섰다. 강규혁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서비스연맹은 노조법 2,3조 거부권, 마트의무휴업 폐지 정책에 앞서 싸워왔다. 최저임금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여성노동자가 주 회원으로,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비판해 왔다. 21대 국회에서 노조법은 통과시켰지만 나오지 못한 법안들은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사회적요구를 무시해선 안된다.

    민태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 우리 사회의 심화되는 불평등 구조와 저출생 문제는 학교가 그 출발, 부모의 소득수준, 계급 계층에 따른 교육격차, 돌봄 격차가 대를 잇고 사회양극화를 고착화 한다. 교육공무직원의 법적 신분을 보장하고, 학교급식법과 방과후・돌봄교실 법제화 등 학교비정규직 관련 법령 제・개정할 것, 2007년 비정규직 이후 사회적 신분처럼 된 무기계약직 등에 대한 차별처우금지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명문화, 공무직위원회법 재발의와 100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 노동자들이 산업정책 수립에 개입할 수 있도록 산별교섭 법제화, 교육격차와 교육불평등 문제가 사회적 불평등의 시작이므로 교육불평등해소 대응기구 제도화를 보장해야 한다.

    이동호 서비스연맹 유통산업노조 위원장 : 주말휴식권은 커녕 한달에 두번 쉴 수 있는 주말 의무휴업일까지 중소 자영업 종사자들까지 힘들게끔 평일로 바꾸는 행태가 과연 국민을 위한 것인가?. 이와 함께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한 야간근로의 최소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한 감정노동자들의 권리보장 확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이다. 제도의 미비, 부족한 노동력 그리고 이들 종사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은 피폐해 질대로 피폐해 졌다

    전지현 전국돌봄서비스노조 위원장 : 1인 간병비가 370만원인데 서비스질은 하락하니, 외국인력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한국은행 브리핑을 보고 분노했다. 300만원이 넘는 이유는 돌봄, 요양을 개인에게 떠넘기고 민간사업자에게 떠넘기면서 1,2인실을 늘리거나 개인 보험도입 등으로 기업, 사업주들의 이익창출을 높이는 등의 돌봄 민영화 정책 때문. 이를 노인돌봄 노동자들의 임금이 높다며, 최저임금보다 더 낮아야 하니, 싼값의 외국인을 고용보장애햐 한다는 게 대책일 수 있는가?. 민영화 정책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공공돌봄 포기로 인해,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1년짜리 기간제 계약이 늘고, 최저임금은 제자리, 편법에 공짜노동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멀쩡한 노동자마저 그만두는 게 현실이다. 돌봄서비스노동조합은 표준임금을 제시, 돌봄노동자 임금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요구한다. 기간제와 시급제를 없애 안정적 환경이 먼저 조성돼야 한다. 국가가 법과 제도만 만들면 된다

    김광석 전국택배노조 당선인 : 택배노조가 합법노조로 인정받은 지 7년, 원청은 자신과의 계약관계가 아니니 대리점 소장과 교섭하라고 주장해 왔다. 특수고용노동자라는 굴레 속 지연된 권리는 권리가 아니다. 22대 국회에서 노조법 2,3조를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쿠팡과 같은 갑질과 횡포를 일삼고 법미꾸라지 같은 행태를 보이는 택배사의 노동자 과로사방지를 위한 사회적합의의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이 국회의 몫이며, 택배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개정을 요구한다.

    홍창의 배달플랫폼노조 위원장 : 22년 말 배달노동자 대상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최저임금 수준의 수입에 주 6일, 하루 10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에 허우적대고 있으며, 건당 낮은 배달료는 위함한 운전으로 몰고 있다. 봄, 가을은 배달 수요가 더 적어 이같은 현상은 더 심해진다. 배달의민족 앞 9년째 동결된 기본배달료를 인상하라고요구하며 30일 넘게 농성과 18일간의 단식을 한 바 있다. 배달노동자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빈곤층, 자영업을 하다 망하거나, 하던일이 잘 안돼 유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노후에 대한 걱정은 아예 따로 생각한 여지도 없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로 분류돼 있지만 가입률도 적을 뿐더러, 실상은 거의 미납이다. 기업의 지원없이 100%를 내는데, 수입을 감당할 수 있는 형편이 안된다. 작년 뉴욕시에서 최저시급제를 도입한 바와 같이, 한국도 플랫폼노동자들의 적정임금 도입을 요구한다. 위원회를 구성하라. 그리고 플랫폼노동자의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을 요구한다. 국민의 노후대책 마련하라.

  • [현장] 현대해상 “니네들이 파업?” 콜수 늘려 압박 후 ‘용역으로 교체!!’

    [현장] 현대해상 “니네들이 파업?” 콜수 늘려 압박 후 ‘용역으로 교체!!’

    1년. 된 노조, 현대해상 휴게시간 보장 등 파업 이후 단협 약속지키기 보다

    비노조 관리자 올려 노조 측 관리자 압박, 콜수 늘려, 갖은 압박으로 ‘위축’

    결국 100명 용업업체 통해 , 20년 콜센터 전문인력 교체하겠다… ‘으름장’

    현대해상이 자회사 내 생긴지 1년된 콜센터 노조를 와해하기 위해 용역업체를 통해 100명 가량의 근로자를 쫓아내려는 계획 중이라며 이를 막아달라는 호소가 광화문 한복판에서 울렸다.

    26일 종로구 세종대로 163 현대해상 본사 앞 자회사 콜센터 정규직 지원들이 모여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가졌다. 용역회사를 끌어들여 기존 지원들을 부당 인사발령, 평가 기준을 변경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100여명 가량 부당 교체할 계획으로, 겨우 만들어진 노동조합을 와해하고자 하는 꿈틀거림이자, 직원들의 생계가 달린 상황에서 이를 막아보려는 오늘의 움직임이다.

    기존 20년간 꾸려진 콜센터 상담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집단 시너지 등을 모두 내팽개치고, 노조 권리를 주장하는 것을 막겠다고 나섰는데, 삼성화재, DB손보에 이은 금융고객 1000만명을 보유한 국내 굴지의 손해보험회사가 사용자의 불편함 따위는 아예 신경도 쓰지 않는 꼴이다. 앞선 작년 10월 여성들이 중심이 된 콜센터 노조는 파업을 통해 주 3회 1일 30분의 휴게시간을 확보하는 등 단체협략을 체결했고 노조로 인정받았으나 이는 잠시동안의 희망이었다.

    올해 초 자회사 현대CNR은 조합원 부당 인사발령, 비조합원 파트장 승진, 이어 콜수를 상향 변경하고 비조합원 파트장을 통해 팀장등의 임의평가 권한을 늘림으로써 조직내 와해를 부추기고 있다. 콜수가 줄었다면서 대기콜이 늘었으니 인입콜(외부에서 걸려온 모든 콜)에 집중해야 고, 용역회사 100명을 새로 계약해 비정규직을 늘리는 현대해상의 연간 순이익은 작년 별도기준 8057억원. 수시로 용역으로 전환한다.


    26일 종로구 세종대로 163 현대해상 본사 앞 자회사 콜센터 정규직 지원들이 모여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가졌다.

    인바운드 상담부서 배치 협박성 발언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아래 든든한콜센터지부가 조직한 노조원들이 자리를 했으며.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본부 본부장, 정현우 진보당 대전시당 위원장, 박영미. 현대해상콜센터 현대하이카손해사정지회 지회장, 서미연 현대해상콜센터 현대씨앤알지지회 부지회장, 추윤기 동일 소속 사무장이 임선희 동일 소속 부지회장. 우상협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본부장 직무대행이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사회는 김현주 공공운수 든든한콜센터지부 지부장이 맡았다.참고로 우리나라는 국제노동연맹이 5등급으로 지정한 노동환경에 처해진 나라다. 5등급이면. 필리핀이나 공산국가인 중국 수준이다. 민주노총 역시 노조 가입률이 18%대, 비정규직 노조 가입율은 2.7%대, 한마디로 2000만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권리는 후진국 중 후진국이다. 이 콜센터상담사 조직도 20년동안의 차별을 견디다 작년 4월 겨우 조직됐다.

    먼저 사회를 맡은 현진아 부지부장에 따르면 현대해상 콜센터는 자회사 현대CNR을 통해 계약 상담, 해지 변경, 대출 업무를 포함해 장기보험 무상 상담과 자동차 보험 해지 변경 등에 대해 20년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2023년 12월 현대해상은 현대 CNR에게 80여명의 임원을 감축할 것을 요구하며 계약했고, 메타라는 용역회사와 상담사 100여명을 별도 계약했다. 또한 현대CNR은 올해 1월 인사발령에서 보직자의 이례적인 인사 발령으로 조합원은 승진시키고, 10년동안 보직과 무관한 부서로 발령하는 등 보복성 인사발령을 해 임금을 깎는 행위도 저질렀다. 한마디로 조합원을 위축시키고,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려는 수작이라는 주장. 20년 마음과 목소리 갈아넣은 상담사 ‘팽’ 현대해상은 헌법유린.

    김현주 공공운수 든든한콜센터 지부장

    첫 발언의 마이크는 김현주 든든한콜센터 지부장이 쥐었다.

    그는 “노조가 있으니 그걸 빌미로 어떻게 할 줄 알았는지 어느 회사에서 뽑는지조차 공개하지 않고 정말 말 그대로 도둑고양이처럼 그게 죄인 줄 알면서 그게 잘못인 줄 알면서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지탄받을 일인지 알면서 현대해상은 100명의 상담 상담사를 용역으로 뽑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CNR에서 20여 년간 일하던 상담사들에게는 85명을 감원해야 되겠다며 어쩔 수 없는 것이라 내년에는 그렇게 진행할 수밖에 없다라고 노동조합을 통해 전달해 왔습니다. 이게 현대해상이 하는 현대CNR이 하는 신의입니까? 20여 년 동안 상담사들을 통해 벌어온 그 수익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수익이었는지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작년 20여 년 동안 말 한마디 못하고 밟아도 꿈틀조차 못하던 상담사들이 그 회사 내에서도 상담사들만 차별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시작된 기자회견으로 상담사들은 이제 목소리라도 낼 수 있겠다. 우리도 힘을 합하면 우리가 왜 고통받고 있는지 말할 수 있겠다 겨우 시작을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회사는 그 파업으로 그저 머리를 굴린 게 용역을 하는 것입니까? 그 용역으로 고용되는 그 상담사들은 또 무슨 죄가 있습니까? 이게 현대해상이라는 이름을 달고 정몽윤이라는 회사 회장님의 이름을 달고 할 일인지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저희 노동조합은 그저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는 20여 년 동안 자기들의 목소리와 마음을 갈아넣어 현대해상에서 일했던 이 상담사들을 절대 이 상황을 노동조합이 노동조합을 만들어주게 그렇게 무사하십니까?

    우리나라 헌법을 노동조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당연한 권리로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하지 않은 자들에게 당직을 하게 하고 말입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노동조합을 계속해서 무력화할 수 있는 꼼수를 부리더라도 노동조합은 끝까지 살아남아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입니다. 저 700여 명의 현대해상 현대CNR 콜센터 상담사들은 이를 그대로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겁니다.

    지난해 우리의 힘을 모은 것을 보여주었듯이 우리의 모든 걸 걸고서라도 우리의 일자리를 우리가 지킬 겁니다. 그리고 고객님들께는 AI가 아닌 우리의 상담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의 진심으로 담아낸 상담이 감히 AI가 범접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제발 아들을 어디에 올리는 걸 꼼수로 생각하지 마시고 상생을 생각하듯이 그 안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답게 일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정신 차려 그곳에서 함께 일한 사람들을 돌이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현대해상, 휴게시간 보장 등 단체협약 무시하고 아예 간접고용으로 돌려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본부장

    이은 목소리는 김율현 대전지역 민주노총 본부장.

    “현대해상을 규탄합니다.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는 중범죄를 뒤에서 조장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현대해상을 규탄합니다. 아 콜센터 상담사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과 열악한 노동들이 사회 문제화 돼서 우리 사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당사자인 노동자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고 그동안 고통스러웠던 상담 노동을 조금은 바꿔보자고 수년간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이 노동조합을 불법적으로 탄압하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만이 노동자들의 임금과 노동 조건을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우리나라 법은 규정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을 만든 사람들을 노동조합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현대해상은 찍어서 탄압하고 있습니다.왜 그렇습니까? 현대해상 고객들을 가장 일선에서 상담하고 현대해상에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노동을 하고 있는 이 노동자들의 노동을 왜 그렇게 거부할 줄 모릅니까?

    그들이 고통스럽다고 호소하고 있고, 차별받는 노동에 더 이상 현대해상 상담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바꿔낸 1년이었습니다. 그 소중한 휴게시간을 합의한 단체협약을 채 1년도 되지 않아서 이렇게 짓밟아야 되겠습니까? 현대해상 고객들을 일하고 있는 위에 일하고 있는 이 노동자들에게 제대로 된 노동 조건과 차별 없는 노동과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현대해상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임입니다. 그런데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수십 년간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해고하면서 용역회사를 통해서 또 다른 상담사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고용하고 직접 고용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도 외면하고, 이제는 간접 고용으로 상담 노동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노동자들을 고용한 사용자는 노동자 고용에 따르는 책임이 있습니다. 고용을 통한 이익을 취하고 그 고용에 따르는 책임은 용역회사로 전가하는 이런 나쁜 일자리 나쁜 기업 현대해상이 꼭 해야 하겠습니까?

    2중, 3중의 자취로 상담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파괴되고 제대로 된 일자리가 무너지는 이 현실을 또다시 현대해상 앞장서서 진행하려고 한단 말입니까?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상담 노동자들의 노동은 현대해상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하차하는 노동이 아닙니다. 이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기까지 어떠한 고민과 결심을 했고, 그 노동조합으로 만들어낸 이 권리가 얼마나

    소중한 지 우리는 분명히 확인하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우리들을 과거의 노동으로 내몰려고 한다면 콜센터 노동자들만의 투쟁이 아닌 민주노총의 투쟁으로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현대해상의 그런 수천 수억의 이윤을 위해서 최소한 이 노동자들의 고용과 안전한 일자리, 차별 없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현대해상에 자기 책임을 다할 것을 마지막으로 경고합니다.

    복지와 고용이 소수 자본자가 결정근로파견법 무시⋯’원청아, 우리도 알고 있다

    이은영 진보당 대전시장 부위원장

    이어지는 발언은 이은영 진보당 대전시장 부위원장.

    그는 “겪게 되는 어려움과 사고에 대해 대처하기 위한 보험, 이 사고를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을지를 담당하고 있는 이 현대해상에서 소수의 자본가에게 돌아가는 이유는 지키면서 노동자의 복지와 고용을 후퇴시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유는 그대로 챙겨가지만 사람은 챙기고 싶지 않다는 원청의 부도덕함과 허리가 틀어질 때까지 목이 다 갈라질 때까지 고객의 고충, 상담 민원, 때로는 욕까지 받아낸 노동자들의 콜 실적으로 업체의 이익만을 보전받으려는 용역업체의 욕심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 원청의 이 부도덕함과 업체의 욕심이 만난 결과물은 그렇게 해도 된다라는 비정규직과 차별을 양성해 온 법 제도와 그것을 부당노동행위를 해도 된다라고 용인해 주는 정권의 태도에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가 쉽게 부르는 근로자 파견법은 파견 근로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이것이 제 이름입니다.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파견업종이 있다면, 그 근로자를 어떻게 보호하고 고용 안정할 것인가가 그 법률의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이 법망을 이용해서 더 많은 하청 노동자, 용역노동자, 비정규 노동자들이 퍼져나갔고, 실업과 고용 불안이 양산되었으며 노동자들은 비인간적인 노동 환경 속에서 신음하고 있고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휴게시간마저 싸워서 얻어내야 되는 상황입니다.

    우리 시민들은 이제 알고 있습니다. 전화기 한 통 너머로 해결되는 우리 수많은 편리한 생황 속에 수많은 노동자들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노동자도 알고 있습니다. 회사를 위해 이번 한 번 콜만은 이것이 고객의 민원이길래 고충임을 알기에 이번 한 번 콜만은 해결하고 해결하면서 참아왔던 시간이 원천과 사회를 바꾸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린 이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보당은 투쟁하는 노동자, 노동자의 권리를 제자리에 찾는 든든한 콜센터 지부와 함께 이 투쟁의 걸음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는 뉴스에서 자주 봅니다. 제가 오늘 기차 타고 올라오면서도 봤습니다. 보험사에서 이런 상품을 준비한다 시중은행에서 이런 제도를 도입하려고 한다 그런 기사가 나올 때마다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조합원들의 업무 카테고리가 하나 더 늘었구나 우리 조합원들이 지켜야 할 지침이 하나 더 늘겠구나 생각합니다. 현대해상은 들으십시오. 새로 생기는 모든 상품과 제도 나와서 본인들이 업무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 콜센터 상담사들이 훨씬 잘합니다. 유능합니다.

    다만 이 자리에 나와서 들으십시오. 원청이 어떤 책임을 다해야 하는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법 뒤에 숨어 용역업체를 앞세워 어떻게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지를 두 손 공손히 모으고 앉아서 들어야 할 것입니다. 진보당은 노조법 2・3조 뒤에 숨어서 이웃만 세고 있는 원청의 얼굴을 드러나게 하겠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파견법뿐 비정규직과 차별을 양성하는 모든 법 구조, 제도를 바꾸고 없애는 일에 투쟁하는 노동조합과 함께 걸어가고 그 심장소리를 맞춰가겠습니다.”

    파업 당시만 만든 회사보호 용 ARS멘트 비노조원엔 가짜뉴스

    박영미 현대해상콜센터 현대하이카손해사정지회 지회장

    박 지회장은 “현대해상이 만들어준 대본대로 읽어가며 하루 종일 쉼없이 콜을 받아 너무 힘들어 인간답게 일하고자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노동조합을 통해 8시간 내내 콜 받느라 지친 내 몸과 마음을 조금이라도 쉴 수 있도록 보험업계 최초로 휴식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었고, 콜센터라고 차별받아 한 번도 받을 수 없었던 한 달 치 급여보다 더 많은 성과급까지 손에 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업무 성과 차별로 부당노동 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카는 노사협의회를 이용하여 노사협의회에서 할 수 없는 임금 관련 안건을 계속 올리면서 마치 노사협의회에서 할 수 있는 듯 글을 올리고 밥 먹듯이 부당노동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노사협의회에서 그런 행위를 하는 걸 알고 있음에도 상장하는 현대해상과 현대하이카손사는 똑똑히 들으십시오.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을 테니 즉시 시정하지 않으면 절차대로 진행하겠습니다. 항간에는 10월 4일 총파업에 참여한 CNR 직원들은 책상을 뺐다고 하더라. 대전의 조합원은 권고사직을 당했다. 헛소문을 비조합원들한테 뿌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런 말들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당해왔던 차별과 연차 신청할 때마다 수없이 했던 마우스 클릭질 가족 행사에 연차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함께할 수 없었던 수많은 날들. 그것이 여자라서 콜센터라서 우리는 참아왔고, 회사가 우리에게 그럴 리가 없다고 회사를 너무 믿었던 저희들의 잘못이었나 봅니다. 회사는 노동조합이 있음에도 아직도 상담사와 관리자를 차별하고, 이 현대해상은 우리 상담사를 보호하기 위한 ARS멘트조차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파업 시에는 콜센터 상담사 파업으로 통화 연결이 어렵습니다’라고 단번에 ARS를 바꿨습니다.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CNR은 이번에 계약하면서 85명이 줄어든 인원 대비 메타엠이라는 용역회사의 100여 명의 상담사를 고용하여, 기존 상담사에게 고용 불안으로 가슴 졸이게 하며 “우리는 모른다, 현대해상에서 한 것이다”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과 임단협을 빠르게 체결부터 해야 한다고 하더니 뒤로는 노동조합에 복수라도 하듯 체결 이후 노동조합을 기만하고 노동조합에 가입한 상담사의 실적 압박과 노동조합에 가입하면 자르기라도 하는 듯 말도 안 되는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현대 CNR과 노조가 커질까 전전긍긍하며 단시간 근로자를 이유 없이 차별하고 실적 면담을 핑계로 부당노동 행위를 하는 현대하이카는 이제는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우리도 직원이다’, ‘우리 노동의 대가와 몫을 인정해 달라’ 외쳤던 우리의 외침을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하이카와 CNR은 잠시 몰아치고 지나가는 아우성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그 아우성은 올해도 내년도 내후년도 계속될 것이고, 우리 모두는 고용 불안 없이 법으로 보장된 정당한 조합 활동을 당당하게 하고 상담사의 자리를 인정받는 날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콜센터 내 팀장을 평가하는 비노조 관리직군 파트장 심어, 조직 손아귀

    서미연 현대해상콜센터 현대CNR지지회 부지회장

    서미연 현대CNR지지회 부지회장이 A4 용지 하나를 들었다.서 부지회장은 한 근로자의 발언을 대독하기 시작했다.

    “저희는 현대해상이 자행하는 자회사 일부 직원에 대한 차별에 맞서 작년 4월 노동조합을 처음 설립하였습니다. 단 10분조차 없던 휴게시간과 부당한 근무 조건, 대놓고 차별하는 자회사, 서비스, 직군, 성과급 미지급 등 사안에 대해 현대해상과 현대 CNR이 우리와 대화로 해결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되어 노동조합을 꾸린 후 지금까지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임단협 일괄 타결이라는 극적인 성과를 마주했을 때는 노동자와 상생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얘기할 때 협약서에 사인하고 손을 맞잡은 그 행위로 당장 모든 것은 아니더라도 서로 대화를 통해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임단협 체결 후 불과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습니다.

    콜센터 전체를 책임지는 고위 관리자가 팀장들 앞에서 앞으로 선의는 없다며 공공연한 협박성 발언을 시작으로 보복성 인사라고 밖에 볼 수 없는 보직자의 인사이동, 노동조합의 의견을 묵살한 채 강행한 24년도 평가 기준 등 어느 것 하나 회사가 나아지고 있다고 볼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 CNR 콜센터는 서울 1센터와 2센터, 대전, 세종, 부산까지 지역별로 나뉘어 있어 각 센터별로 대표팀장을 선정하여 회사와 운영안에 대해 논의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표팀장을 없애고 파트장이라고 하는 직급을 신설하였습니다. 각 지역별 센터 관리는 센터장이 합니다. 각 센터별로 센터장 외에 업무 담당자도 있습니다. 센터로 전달하는 업무 기준에 대해서 일관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파트장에게 업무 공지를 맡기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직을 신설할 만큼 중요한 사안입니까? 이미 팀장과 실장들을 관리하는 센터장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파트장의 업무는 도대체 무엇인지, 어떤 관리를 하며 어떠한 것을 기준으로 팀장 평가를 하는 것인지,

    파트장은 어떤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 것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센터장의 팀장에 대한 이의 평가 점수 100점이 5점인데, 파트장 또한 그 권한을 동일하게 가진다는 점과 파트장들은 모두가 비조합원이라는 사실에 직원들은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상급자의 이의 평가 점수는 2배가 되었지만 팀 관리로 인한 배점은 낮추어 팀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센터장이나 파트장으로부터 임의 평가 점수를 잘 받지 못하면 팀장들도 성과급을 받아야 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평가 대상자 중 40%는 0점을 부과하도록 하여 결국 팀장도 성과급 영원의 단계를 현실화하는 실적급을 가져갈 수 없는 구조로 평가 기준을 설계한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QA팀과 민원팀도 상황은 같습니다. QA 실장들의 임의평가 점수 또한 운영팀장 임의평가 점수를 10점으로 신설하고 각 실장별로 부정하여 없앤 항목인 팀 평균 점수를 다시 부활시켜 45.0점으로 절반에 가깝게 올렸습니다.

    작년 파업 당시 사측에서 QA 실장들에게 총을 수용하라 지시하였으나 우리도 조합원이라 파업에 참여한다고 한 것에 대한 보복성으로 인콜 지원 항목까지 신설하였습니다. 현장의 보직자 조합원이 이런 평가를 받고 어떻게 자유로운 조합 활동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어떤 보복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두려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민원팀은 센터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지원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 센터에 민원이 되면 담당 민원팀 모직자는 1건당 마이너스 1점의 감점을 적용받습니다.

    본인의 업무 착오나 실수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뿐 아니라 CS 파트는 팀을 3개 팀에서 2개 팀으로 팀 수를 줄여 팀장 1명이 연차를 사용하면 남은 1명이 과거 3개 팀의 업무 지원과 맞먹는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회사로 휴가자에 대한 업무 대행을 요청했으나 7월까지 견뎌달라는 개인의 희생에만 기대는 답변 뿐 아무런 조치가 없습니다. 그럼 7월까지 CS파트 팀장은 휴가도 연차도, 병가도 사용하지 말라는 뜻입니까?

    실무를 담당하는 각 팀장, 업무실장들을 평가하는 비노조 관리직군을 신설하여 7살짜리 유치원생도 알 수밖에 없는 유치한 방식으로 결국 급여를 줄여서 노조를 와해하겠다는 회사 파트장을 통해 노조 탈퇴한 팀장들의 소식을 전달하여 심리적 압박을 가하라는 고위 관리직 눈치가 없어서 팀장직을 내려놓지도, 노조를 탈퇴하지도 않는다고 말하는 파트장까지 회사를 향한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고, 23년 12월까지 동료였던 파트장을 향한 배신감은 국가에 사무칩니다.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부당한 사안들에 대해 질문하고 협조를 구할 때는 들은 척도 하지 않더니 노조 와해라는 목표 안에서 너무나 조직적으로 총력을 다하는 것을 보니 더욱더 물러설 수 없다는 생각만 남습니다. 현대 CNR의 부당 노동행위를 규탄합니다. 상대 시에 따른 부당한 인사발령과 노조원을 향한 부당한 평가 기준안에 대해 지정하십시오. 현대해상은 자회사라는 이름으로 언제까지 방치할 겁니까? 우리의 억울함과 회사의 부당함이 온 세상에 알려지고 정상화될 때까지 투쟁하겠습니다.”

    CS 10명 등 85명 용역으로 교체한다? ‘노조, 파업했다’ 보복

    이효정 현대해상콜센터 현대CNR지지회 사무장

    다음으로 이효정 사무장.

    “2023년 12월 상담사들은 청천병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대해상이 콜센터 업무를 주로 하는 용역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우리와 같은 업무를 하는 직원을 신규 채용했다는 소식입니다. 공식적으로 현대해상 상호를 채용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여러 채용 세트에서 어느 회사인지 사고도 없이 보험회사와 상담을 하는 콜센터 상담사 100명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확인되었습니다. 어느 채용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봐도 회사 명예 없이 공고를 내지 않습니다.

    현대해상 상호가 확인되는 것은 노동조합과 회사가 단체 협약을 체결하고 2주 정도 뒤 시간이 흘렀습니다. 현대CNR은 매년 신규 상담사를 1년에 새해 4차례 이상 채용을 진행하였으나 2023년도부터는 상담사 인원이 많다는 이유로 1년여 동안 신규 채용을 하지 않았기에 더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현대CNR에 사실 확인을 했을 때 현대해상과 용역회사 메타엠의 계약 체결에 대해서는 본인들은 전혀 몰랐고, 회사에서도 직원에게 전달받아 안 사실이라 당황스럽다고 하더군요.

    현대 CNR의 결정이 아닌 현대해상의 단독으로 결정된 것이라 주장합니다. 그리고 현대해상과 현대CNR의 2024년도 계약에는 자회사 소속의 상담사는 85명 인원 감축을 예정으로 계약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콜이 줄었다는 이유로 감축을 언급하고 용역회사를 통해 100여 명의 신규 채용을 하는 행위는 20년간 현대해상 CNR 소속으로 상담했던 우리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까? 보험사 중 세 손가락에 드는 대형 보험사 현대해상이 자회사 상담사를 줄이고 용역 구조의 비정규직을 확대하는 이러한 행태를 국민들은 어떻게 보실까요?

    평소에도 현대 CNR은 상담사 중 85명, 그 중에서도 CS 파트 상담사는 10여 명의 자연 감축으로 인한 인원 감축을 할 거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직원들에게 이야기합니다. 거기다 도급사로 300명이 용역 전환을 할 거라는 소문이 나서 상담사들은 하루하루를 내일 내 자리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현대해상 고객에게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상담을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신규 채용 공고를 본 상담사들은 현대해상이 파업했던 우리에게 보복을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합니다. 우리와 같은 업무를 하는 용역회사로 콜센터 상담사를 채용하지 않을까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기는 건 아닐까 하며 예전부터 예감했던 걱정들이 이제 뼈 아픈 현실이 되었습니다.

    현대CNR은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용역회사와 우리가 실적 경쟁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압박 아닌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용역회사보다 콜이 줄어들 경우 인원 감축을 할 수 있다는 명분이 될 수 있다며 저열하게 협박을 합니다. 현대해상은 용역 형태의 상담사 채용으로 자회사 소속 상담사의 고용 불안과 또 다른 차별을 만드는 일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그리고 현대식의 날을 이제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노동조합의 와해를 시도하는 모든 부당행위 행위를 중단하십시오. 현대해상 콜센터 상담사들은 현대CNR 콜센터 노동조합이 앞으로 10년, 20년이 넘어도 쓰러지지 않게 단단한 노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끝까지 지켜낼 것입니다.”

    휴게시간 보장? 아웃콜 실적배제, 콜수늘려 ‘압박’, 고객 호응 없다고 타박

    임선희 현대해상콜센터 현대CNR지지회 부지회장

    임선희 부지회장이 마지막 발언 순서다.

    그는 “우리 상담사들은 여태까지 회사가 하라면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차별받아도 차별받는지 모르고 기계처럼 일했고, 지금도 기계처럼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악조건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단체 협약을 체결하여 화수목 휴게시간 30분을 장치하였습니다. 휴게시간이 생기면 나와 내 동료들이 더 이상 기계처럼 일하지 않고 쉴 때는 편하게 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작년 임금과 단체협약을 위한 투쟁에서 총 3번의 파업을 한 직후 사측인 현대시의 날은 조합원들에게 보복이라도 하듯 우리에게 동의 절차도 없이 평가 기준을 불리하게 변경하였습니다. 고객이나 설계사가 요청하는 경우 또는 업무 처리상 필수적으로 고객에게 발신 업무를 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인콜만 실적으로 인정해 주면서 아웃콜은 실적에서 제외하면서 임금 저하가 발생하였습니다. 0.1점 차이로도 실적 등급이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적 인센티브 금액이 바뀌고 급여가 깎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생계를 위해 성실히 일을 해도 아주 적은 점수 차이로 금액이 변동되는 겁니다. 기존에는 실적이 저조해도 1.5점을 받았으나 이제는 0점이 적용돼서 상담사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는 기준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이 평가 기준에 맞춰 월 실적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기계처럼 힘들게 일하도록 실적 압박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기계처럼 일을 하다 보면 휴게시간이 찾아온 지도 몰라 휴게시간에도 콜을 받아 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평가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중간 관리자인 일부 팀장들이 하루에 3~4번씩 너 왜 이렇게 콜을 못 받았냐 콜을 더 받으라고 압박을 하고, 그 와중에 영혼을 팔아서라도 칭찬콜을 받아내라는 개인 메신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콜센터를 운영하는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가 서비스 레벨입니다. 인입된 콜 데비 상담사가 수용한 콜을 수치로 보여주는 척도입니다. 콜센터의 서비스 레벨이 80% 되는 것도 높다고 평가를 하는데, 현대해상 콜센터는 현재 99%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상담사에게 콜을 받아내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콜수만 압박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객이 물어본 질문에 성실하게 상담을 하다 보면 통화 시간이 길어지고 콜수가 적어질 수밖에 없는데, 팀장들은 콜수에만 연연하며 “니가 쓸데없는 말을 하니 콜이 길다”라고 압박을 합니다. 그러면서 상담 품질 평가에서는 인삿말 같은 후응어에 ‘아 그러세요’해서 아 하나를 빠뜨리면 점수를 차감하고 있습니다. 그럼 또 메신저로 “왜 호응말을 제대로 안 했냐”라며 타박을 합니다.

    매일 숨 쉬는 것처럼 실적 압박에 내몰릴 수밖에 없는 콜센터 현장이 문제이고, 그 강도가 노동조합을 와해하기 위한 목적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측이 가장 큰 문제인 것입니다. 점점 고객과의 통화 시간은 길어지고 업무 후 처리해야 하는 시간도 늘어나도록 프로세스를 변경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 90콜 받아내는 것도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데 내가 기존에 받았던 콜보다 더 많이 그것도 110% 이상 받아내라는 말도 안 되는 콜 프로모션 등으로 화장실도 못 가고 물도 마실 새 없이 계속해서 콜을 받아내야 합니다.

    우리가 노동조합을 만들고 우리의 정당하고 당연한 권리를 찾아가는 것이 그렇게 잘못한 것입니까? 지금 이 평가 기준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줄 아십니까?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그리고 우리 콜센터에는 고객이 가입한 보험 계약 사항의 필수적인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아웃콜하는 CS 부서가 있습니다. 고객에게 안내해줘야 하는 길고 긴 내용의 스크립트를 진행을 하며 매달 4콜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 실적 압박과 상가품질의 항목 중 단 하나라도 감점이 발생하면 그마저도 낮은 급여인데 실적급 30만 원이나 그대로 사라집니다.

    상담원들이 한 달 동안 이 30만 원을 받기 위해 공들인 탑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거기 수시로 인콜 수행하는 부서로 전환될 수 있다, CS팀만 용역업체로 전환될 수 있다 등의 협박성 발언을 들어야 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그래서 늘 언제 이 자리에서 쫓겨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고용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대CNR에서는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 지난주 목요일이 되어서야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가 두 달 동안 보직자 인사발령과 평가 기준표 변경 등의 여러 가지 부당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의 제기를 했고, 시정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할 때는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강행하더니 이제 와서 노사관계가 좋으니 기자회견 내용을 미리 전달해 달라고 하더군요. 어떤 점이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을 해야 할까요? 부당한 인사 발령이 철회가 되었나요? 평가 기준 변경으로 인한 실적 압박이 줄어들었나요?

    현장의 상담사들은 하루하루를 압박감과 스트레스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회사가 정말 노사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노동조합을 와해하기 위한 부당노동 행위와 과도한 실적 압박으로 인한 보복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할 것입니다. 우리 현대해상 콜센터 상담사들은 현대해상과 현대 CNR의 부당노동행위와 보복 행위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울 것입니다. 상담사들이 더 이상 기계처럼 일하지 않는 날이 올 때까지 투쟁하겠습니다.”

    부당 인사발령, 평가 기준 변경해 노동조합 탄압하는 현대해상 규탄!!

    우상협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본부장 직무대행

     

    기자회견이 시작된 지 약 48분. 우상협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본부장 직무대행이 기자회견문을 읽으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우 직무대행은 “2023년 현대해상 콜센터 상담사들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매년 그들만의 잔치라고 여겨왔던 현대해상의 성과급 잔치가 자회사의 일부 직원에게만 지급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회사 소속의 콜센터 상담 노동자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은 것이 우리 노동조합의 시작이었습니다. 20년간 현대CNR를 믿고 일했던 콜센터 상담사들은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동일한 자회사 소속으로 현대해상의 본질적 업무인 가입 안내와 계약 상담, 보험료 납부, 계약 변경, 해지, 계약 대출 등의 상담을 하고 있지만 콜센터는 현대해상의 성과에 전혀 영향이 없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10여 년간 차별을 받아야 했습니다. 2023년 10월 4일을 시작으로 700여 명의 조합원이 총 3차례의 파업과 현대해상 본사와 회장 자택 앞 두 달여 간의 새벽 선전전 등의 투쟁을 통해 12월에 비로소 성과급 명목은 아니지만 격려금을 지급받았고, 손해보험사 최초로 주 3회 1일 30분의 휴게시간을 확보하는 등 단체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직원들은 노사 간의 협의가 잘 이루어져 노동조합으로서 인정받고 직원들의 처우가 조금씩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새해가 시작되기도 전에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현대 CNR의 부당노동행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조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이유로 보직자 조합원을 부당하게 인사 발령하여 임금 저하가 발생하였고, 비조합원은 파트장으로 승진을 시켰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매월 급여를 결정하는 실적 평가에 반영되는 평가 항목 중 상담사의 평균 콜수는 상향 변경하고, 파트장과 센터장이 팀장을 마음대로 평가해서 점수를 줄 수 있는 임의 평가 점수 비중을 2배로 높이고, 비조합원인 파트장이 그 평가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 파트장을 통해 노동조합 와해하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어렵게 투쟁으로 얻어낸 휴게시간 30분이 무색하게도 물 한잔 마실 시간도 없이 실적 압박에 시달리며 일하고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콜수가 줄었다며 85명의 인원을 감축했고, 현대 CNR은 대기콜이 많아 인입콜에 집중하여 수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자회사 소속인 현대 CNR 상장사의 인원은 감축하고 그보다 많은 인원인 100명을 용역회사와 계약 체결하여 비정규직을 늘리는 것이 현재 업계의 연간 순이익이 9천억이 넘는 현대해상이 하는 짓입니다. 현대 CNR의 동일한 업무를 현대해상이 타 용역회사와 계약을 했다면 현대 CNR 업무의 사용자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CS 부서 상담사들에게는 수시로 용역으로 전환될 거다, 인바운드 상담하는 부서로 배치 전환한다는 등의 협박성 발언을 내뱉고 그의 상담사들은 고용 불안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현대해상의 정명훈 회장의 아들인 정경선 전무가 취임 후 2개월 동안 한 일은 통신회사와 AI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보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터넷 은행을 설립하는 등 기업의 수익을 올리는 데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접목된 시스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고객과 상담 시 더욱 통화 시간이 길어지고 안내해 드려야 하는 내용이 많아지는데 현대해상은 어떻게 해야 상담사의 업무 강도는 줄이면서 고객의 보험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지 고민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시대를 역행하는 콜센터 운영 방식을 보여주면서 AI라는 신사업을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니겠습니까?

    현대해상은 자회사 상담사를 정규직으로 전환을 고민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비정규직을 확대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행위에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모회사로서 노동조합과 함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여 건강하게 발전하는 자회사가 되도록 이끄는 경영을 하시는 것만이 현대해상이 미래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구호 외치겠습니다. 자회사는 인원 감축, 용역회사는 신규 채용, 현대해상을 규탄한다.”

  • “왜 우리만 차별?” 600만 특별공로금 달라는 현대제철 노조…서강현 대표 27일 ‘미팅’”

    “왜 우리만 차별?” 600만 특별공로금 달라는 현대제철 노조…서강현 대표 27일 ‘미팅’”

    영업이익 25% 특별공로금 요구, 18차례 대화에도 사측과 약 600만원 차이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 27일 당진서 간담회 일정…올해 임단협 전 ‘마무리’필요

    18회의 노사교섭이 실패하고, 한 차례 노조가 양재동에 들어서자 현대제철은 22년 이들의 성과를 보상토록 테이블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노사간 입장 차는 약 600만원.

    26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지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앞에서 현대제철 노동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다음 날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사측의 추가제안이 없을 경우 오는 3월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당진에서 현대제철 5개 노조 지회장들과 간담회를 한다. 작년 1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올해 임단협 전 묵은 논의를 마무리 짓고자 안면식을 통해 향후 테이블 일정 등을 잡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계자의 얘기다. 지난 22일 금속노조 현대제철 당진/당진 하이스코/순천/인천/포항 등 5개 지회 8000여명을 대표하는 500명의 확대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작년 15회에 이르는 교섭이 있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교섭이 후 55일만에 지난 1월 12일 16차 교섭에 나섰다. 총 18회까지 만남을 가졌으나, 대화는 끊어진 상태.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 @ 현대제철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특별공로금) 영업이익 25%의 성과금 지급 ▲각종 수당 인상 ▲하기 휴가 및 산정 휴일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2년 현대제철이 높은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자신들의 노동의 대가를 달라는 것. 영업이익 25%를 전체 직원 수로 나누면 인당 약 3100만원씩이며, 대충 4000억원이다. 현대제철의 제안은 ▲기본급 10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00% (1200만원) ▲격려금 13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다. 약 2500만원 상당이다. 인당 약 600만원 정도 차이다.

    이재흔 선전국장은 “현대차그룹 내 다른 계열사는 특별성과금으로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을 지급했으나, 현대제철만 22년 높은 영업이익에도 공로가 가장 컸음에도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이에 특별공로금 명목으로 우리 몫을 받으려 한다”며 이는 현대차가 100%이라면 80, 70순으로 수준을 정해 놓은 ‘양재동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별성과금 현대자동차 400만+자사주 10주, 기아자동차 400만+ 자사주 24주, 트랜시스, 로템 400만, 모비스, 위아 300만을 지급합니다’라며 “글로비스의 경우 특별성과금이 아닌 가 합의된 금액을 받을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우리의 요구안은 특별공로금 지급, 그리고 성과금으로 영업이익 25%를 요구했고, 400%+1300이면 저희 회사 평균 2700정도 되며 저희 노동조합은 이전 회사 제시안에서 400만원 이상의 특별공로금을 더 요구해 약 3100만 즉 22년 영업이익의 25%를 맞추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재 본사에 제출된 ‘현대제철 23년 임금협상 지배 개입’ 항의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현대제철 지회

     

  • [현장] 하나・국민银, 콜센터 직원들 감정없는 AI 취급…도급・비정규직이 ‘뿌리’

    [현장] 하나・국민银, 콜센터 직원들 감정없는 AI 취급…도급・비정규직이 ‘뿌리’

    도급업체 소속 비정규직란 이유로 각종 부당대우, 호소할 채널조차 없어

    교육없이, 최저임금 수준에, 어려운 일은 떠넘기고, 고용불안에 ‘갑질’까지

    점수이용한 통제, 감정없는 Al와 비교당하는 설움…상황 알리없는 고객까지

     

    하나은행을 위시로 KB국민은행, 현대해상 등 은행과 보험사 등의 금융권의 콜센터 노동자들의 강렬한 목소리가 19일 오전 11시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울려퍼졌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 주최로 열린 이 자리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 진보당, 하나・국민은행 산하 자회사 콜센터 지회 관계자들 그리고 현장 노동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인상적인 모습은 노란 보도선 바깥에서 집회가 인정되고 있단 점이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며 하나 측에서 외부사람으로 지정하고, ‘자기땅’이라면서 보도 안쪽으로는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일반인들은 지나가는 멀쩡한 보도 위, 회사에서 고용했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또 자사의 이익에 반하는 집회를 한다는 이유로 차가 ‘씽씽’ 지나는 보도 끝 좁은 곳으로 몰아간다니.. 자유대한민국 맞나? 어리둥절했지만, 일단 내용부터 들어보자.먼저 서미연 현대씨앤알콜센터지회 부지회장이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표현만 일부 수정해 전달해본다.

    서미연 현대씨앤알콜센터지회 부지회장

    1년 단위 용역 계약으로 올해 9월이면 또 만료입니다. 실적이 모든 걸 설명한다고 용역 측은 이를 통한 압박에 혈안이 돼 있으며 저조하면 개별 면담에 무리한 프로모션까지 진행합니다.

    콜 업무 중 문장까지 통제당하고 있습니다. 문장끝 ‘요조체’ 사용, 호응어 없어도, 재채기와 2~3초 묵음에도 감점이 나오고 이는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에 반영됩니다.. 심지어 먼저 연결되는 AI 상담사가 잘못한 사과도 우리 몫입니다. 고객은 “앵무새같이 말하지 말라”, 은행은 ”AI처럼 상담마라”; 누구 말을 들어야하는지…연결 안되면 인간인 우리가 사과해야 합니다. 교육은 아직도 없다시피 합니다. 정부정책에 따른 신규상품들, 청년정책과 신생아 특례 대출, 대환대출 등의 업무는 출시 이후 메신저로만 ‘딸랑’입니다. 창구없죠? 온라인으로 몰아놓고는 부작용 폭주에 콜센터 직원에게는 모든 걸 압박만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뭘 알아야죠? 오상담이나 불친절(?) 나올 수 밖에 없죠? 이러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저희 몫입니다. 고객 보상 건 발생에 상담사 임금에서 60%, 회식비까지 긁어 보상한 경우도 있습니다. 상담사와 회사의 보상비율까지 공지한 회사도 있었는데, 작년 국감에서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약속은 이후 조치가 없습니다. 지난 설 명절은 어떻구요?. KS한국고용정보(하나콜센터)는 상여 10만원을 설 이후 지급하겠다고 노조에 통보. 반발해 겨우 설전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민 측은 아예 받지 못하거나 지급 시기가 미뤄졌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회사의 실적 뿐 제대로 된 관리・감독은 없습니다. 용역의 구소 상 년 단위 계약에 일자리가 불안하니 누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겠습니까? 최저임금으로 턱도없는 생활고에 머리속은 온통 고민덩어리인데 말입니다. 일단 일차적 해결의 실마리는 우리는 정규직 전환에서 찾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 간접고용 포기하고 정규직 전환 ▲상담사 급여로 보상말 것 ▲원청의 갑질 ‘입틀막’ ▲ 교육시스템 보완 및 원청의 책임 시행 ▲ 10년째 최저임금, 임금구조 바꿀 것 ▲ 계약직 비중 줄이거나 해고로 인한 불안감 해소할 것 ▲ 감점 등 각종 감시・통제 시스템 원상복구 등이다. 결국 정규직 전환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19일 을지로 하나은행 앞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 소속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그리고 현대해상 도급업체 소속 콜센터 직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그들의 목소리를 높였다.

    촉촉히 나리는 이슬비를 맞으며 사회자로 나온 박영미 현대하이카손해사정콜센터지회(현대해상 자회사) 지회장은 “9월 또 다시 1년 용역 계약이 종결됩니다. 실적 저조에 용역업체들은 프로모션으로 압박하는 것이 일상이 됐습니다. 정부 정책과 신규 업무에 대한 교육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벼랑끝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모든 발생건은 상담사의 몫. 보상은 급여에서 차감하는 것이 하나가 말하는 책임감입니다. 용업업체는 더 나은 상담서비스가 고민이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상담사에게 책임을 미룰지 궁리 뿐입니다. 하나은행의 방패가 그들입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집회 자유 막나?소리 못지르는 콜센터 직원들

    김현주 든든한콜센터 지부장의 발언이 시작됐다. 콜센터 직원이라서인지 여타 집회에 나온 사람들과 달리 목소리가 카랑카랑. 메시지가 명확하게 잘 전달됐다. 그는 을지로입구 역 1번출구. 여기가 하나은행 사유지인가요? 여기 노란선 안으로 들어오면 하나은행 땅이니 밟지 말랍니다. (애들 땅따먹기하는것도 아니고. 보도가 사유지인지는 기자도 몰랐다). 상담사들은 하나 측에서 엄청 하대하는 걸 고객분들은 알고 계신가요? 얼마나 많은 은행 상품, 그것도 모자라 펀드까지 하고 그걸로 인해 은행 측이 벌고 있는 수익이 얼만지 생각을 좀 해봤나요?. 하나측 콜센터 회사 중 아이비커리어는 아직도 상담실수에 따른 고객보상은 40%가량 상담사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월급에, 은행 수익이 부끄럽지도 않나요? 어떤 노무사와 변호사가 조언을 했길래 고용노동부에서조차 근로감독 나서겠다고 한 내용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직원들의 실수는 어떻게 처리하고 있나요? (기자가 알기로 정규직원들은 블라인드 등 SNS 소통과 내부고발 등의 각종 권리보호 장치가 충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사회가 대부분의 목소리를 차단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1년이면 없어질지도 모르는 자리이니.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나온 자살한 콜센터 직원 이야기를 다룬 ‘다음 소희’가 번득 생각이 났다.

    김현주 민주노총 공공운수서비스노조 든든한콜센터 지부장 

    저희는 수백억, 수천억의 대출과 이체 업무를 현장에서 상담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실수로 상담사들이 어떤 책임을 질지 실로 엄청난 부담감입니다. 이번 설에는 KS한국고용정보가 지급한 10만원. 나중에 알고보니 하나은행은 지급하고 똑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지급하지 않았더라고요? 얼마 전 다른 콜센터 용역회사 사장이 모든 돈을 들고 날랐습니다. 상담사들 퇴직금까지 다 때리게 생겨 울먹이고 있을 때 그 사장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언제까지 용역회사의 불안함을 가지고 하나은행에 이름을 달고 저희는 상담해야 합니까? 고객들은 우리를 신뢰하기에 모든 정보를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직원이라는 믿음말입니다. 그런데 용역회사의 경쟁상대가 저희라니 이 왠 말입니까? 또 고용노동부는 1시간에 5분, 2시간에 15분 휴게시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산콜센터 등 공공기관의 경우 모두 제공받습니다. 우린 어떨까요? 일주일에 1시간의 휴게시간을 보장받습니다. 용역회사가 자기들끼리 경쟁하는 틈에 도구가 왜 저희가 돼야 합니까? 이번에 교육을 해달랬더니 용역회사를 통해 전달받은 내용은 하나 측에서 안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청년대출 등 정부정책에서 나온 상품을 설명해야 하는 저희가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심지어 상품이 출시된 다음 날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쪽지 한 장, 메모 한장으로 고객 질문을 다 받아내야 합니다. 용역 측에 따르면 하나에서 콜이 너무 많아 교육을 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누구 말이 맞습니까? 콜이 많으면 교육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자기들 일인데, 정규직이 아니니 책임은 니들이 알아서 맡아라. 정규직 전환이 돼야 하고, 고객 모두 이 내용을 알아야 합니다.

    60조 이자장사, 돈잔치에도 착취위한 간접고용 뿐

    이어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이 마이크를 넘겨받았다.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

    김 본부장은 “하나은행은 자신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를 간접고용하면서 이중, 삼중 착취를 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이 이자 수익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60조가 넘는다고 합니다. 국민들이 맡긴 돈으로 이들은 돈 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무능력한 용역회사는 나름 자기 이익챙기겠다고 비정규직 고혈을 짜고 있습니다. 고용 안정이나 노동 조건 개선?. 생각도 못합니다.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있습니다. 상담사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책임은 사용자들에게 있습니다. 대한민국 법은 노동자를 고용할 때 직접 고용을 원칙으로 하고, 간접고용은 자신의 노동의 일체 참여하지 않고 다른 사람 노동으로 이익을 취하는 중간 착취구조이므로, 법은 이를 금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수십조의 이익에도 왜 사용자로써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부끄럽게 미래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자랑스럽습니까? 적어도 고용의 당사자가 되십시오. 거짓으로 뒤에 물러 앉아서 부당 노동행위 방조자가 아니라, 사용자인 원청으로 자기 책임을, 당신을 위해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십시오.

    노조법 거부에 ‘함박 웃음?’ 함영주 하나은행장 여전히…책임은 없고 감시 뿐

    정용재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으로 넘겨진 발언, 지난 주 5대 시중은행의 실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작년 무려 14조의 영업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하나은행, 금융그룹의 파이가 무려 3조 4600억원에 달합니다. 고금리 무이자로 서민들의 등골이휘어지는데 그야말로 이자 장사 하나로 그렇게 벌었다면, 끌어올라가는 굵은 줄기 하나가 간접고용 하청노동자들의 노동력과 임금을 착취한 결과 아닐까 싶습니다. 보상하십시오.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와 호실적 경쟁, 인센티브 경쟁, 반복되는 원・하청 갑질 그리고 고객 갑질 등에 시달린 얼굴이 손상되면 그 피해는 은행은 물론 고객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국민들의 금융정보, 신용정보가 과연 제대로 안전하게 집행되겠습니까?

    정용재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이어 그는 노조법 개정을 이야기했다. “최근 좌절된 노란봉투법 개정안, 아마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가장 좋아했던 사람이 여기 하나은행 (함영주) 회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상시 지속 필수 업무를 상담하는 우리 상담 노동자들에 대한 사용자 책임을 법적으로 져야 되는데 그 책임을 면제 받았으니 얼마나 기뻤을까요? 일을 시킨 사람이 책임지는 게 맞고. 당연 회장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게 맞고, 이 노조법 개정안이 22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나온 정현우 진보당 위원장은;용역회사는 하나은행에서도 비용입니다. 실제 용역비의 20~30%이상의 돈을 더 쓰는 것 같습니다. 은행이 실제 돈이 더 많이 드는 용역회사를 선별해서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권한을 누리고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 아시는 것처럼 지점들은 점점 없어지고, 콜센터 노동자에게 모든 업무가 부과됩니다. 단순 인터넷뱅킹을 넘어 대출, 펀드 가입 등 사실상 정규직 업무와 동일합니다. 다시말해 근로기준법 등 부당노동행위 등에는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관람’하겠다는 태도입니다.

    계약직 34%, 쓰고 버리는 대기표: 10년째 최저임금

    이어, 권금정 국민은행콜센터 고려신용정보지회 지회장이 나왔다. 

    그는 “회사는 초단기 계약직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 인원은 총 34%. 이게 정상적 조직입니까?. 기존 직원들에게는 AI가 콜을 수행하니 콜수가 줄었다. 즉 증원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오는 2월 23일자로 계약 3개월 종료하겠다면 12명 전원에게 통보했습니다. 사실상 해고나 마찬가지. 울면서 짐싸는 그분들에게 우리가 왜 미안해야하는지요. 우리가 그렇게 쓰고 버리는 대기표입니까? 정규직도 자회사도 아닌 하다못해 계약직도 아닌 그저 인력보수 회사에 2년마다 입찰, 그것도 특수고용직일 뿐입니다. 우리는 말그대로 국민은행에서 외면당하고 수익이 되는 인건비 장사의 도구였습니다.

    권금정 든든한콜센터 국민은행 콜센터 고려신용정보지회장

    그 중에서 제가 소속된 대출 만기 연장 안내나 대출 미납 단기채성 추진 센터는 더 가관입니다. 우리 일반 상담사에게 책정된 1인 인건비 단가는 고작 월 135만원입니다. 22년 대비 23년 꼴랑 6.7%올랐습니다. 그리고 한 건당 700원, 1000원으로 소유 단가를 책정하고. 대출미납, 단기 채권 추신 회수율에 따라 중단을 합니다.

    저희는 24년 최저임금이 5만원 가량 올라서 그나마 기대를 했는데, 올해 최저임금 산입범위 법령으로 2월에 받은 월급은 1월과 동일했습니다. 제가 입사 9년차 입니다. 제 기본급은 작년 203만원이었고, 경력수당 7만5000원이었습니다 올해도 그대로입니다. 무슨 사명감이 생겨서 고객응대를 하겠습니까?

    중간에서 버티고 있는 인력 장사보수 업체 한국고용정보는 420억짜리 건물을 소유하고 상담사들에게 자랑할 뿐입니다. 대체 그 돈이 어디서 남았을까요? 저의 피눈물 빼고 남긴 돈아닐까요? 콜센터 자회사 전환으로 더 나은 환경, 처우, 임금을 준다면 지금보다 더 퀄리티 있는 고객 상담 센터가 될텐데 고객에게는 최상의 응대를 예고하면서 왜 우리에게는 최저임금만 지급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쏟아지는 정책상품, 소화 못하면 은행이 떠넘겨…교육없이 콜센터만 ‘감정소모’

    이어 원유정 한국고용정보지회 부지회장 순서였다.

    원유정 든든한콜센터지부 하나은행콜센터 KS한국고용정보지회장

    올해 1월부터 정부 정책에 따라 대출 상품들이 대거 나오면서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버티고 일하고 있습니다. 1월 9일부터 시작된 담보대출 이동제를 시작으로 4가지 상품들이 나오고, 소득공제, 민생금융지원 방안까지 전부 소화하기 힘듭니다. 교육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원청인 하나은행은 공급도 제대로 안 해 준 상태에서 실적압박에 실정을 외면하고 완벽함만 요구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은행에서 이런 비체계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이 있다는 게 말이 되는 건가요?

    하나은행은 위에서 분석만 하지 말고, 제대로 된 교육을 해 주십시오. 콜수가 많아 수용이 안될 때 아웃콜을 이용하는데, SA평가시 인정 코스에 포함시키지 않다보니 인터만 많이 받도록 실적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기본 인콜 수와 타임을 정해놓고, 평가 미달자 면담도 합니다. 콜백 건은 은행 직원들 몴입니다. 여기에 실적 챙기라고 압박까지 하고, 왜 우리 상담사에게 업무를 떠밉니까? 더구나 오전 프로젝트 접수 건을 오후 4시 이후 진행을 해, 저희 상담사들이 욕받이, 방패막이가 되고 있습니다. 제발 그만 이용하십시오. 교육이나 제대로 해주던지. 정당한 보상과 이에 수긍할 수 있도록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십시오.

    상담기록 30초 팝업 창 강제설정…제대로 교육도 못 받고, 업무할당

    이영선 하나은행 아이비커리어지회 지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는 전 입사 6년차 대출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업무가 늘고, 대출 상품을 쏟아지고 고객센터 전화량은 폭주하고, 그러나 작년에 이어 상담사들 대우는 변치 않았습니다. 더구나 하나은행 인바운드 상담사들에게 적용하는 자동대기 시스템은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손님과 통화가 종료되면 상담업무가 정확히 이뤄졌는지 확인하거나 어떤 내용으로 상담을 했는지, 영업점에 내용을 전달해야 할 경우 이력을 저장하는 후처리 업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30초가 흐르면 대기하라는 팝업창이 뜨게 되는데요. 시간을 연장하지 않으면 30초 후 전화가 돌아와 미처 이력을 저장하기도 전에 손님과 상담이 시작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인 경우 연장이 필요하다면 팝업창을 꺼야 합니다.) 이 30초가 카운트가 되는 동안 팝업창을 끄지 않으면 더 이상 텍스트는 인정되지 않아 연장이나 취소를 눌러야만 하는데 더 기가 막힌 건 팝업 창은 한 번에 꺼지지도 않고 여러 번 눌러야 꺼지도록 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강제 할당 시스템인 듯)

    또 상담사들은 이석(자리를 비울 때)도 사유를 설정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이 됩니다. 그런 식으로 자동대기를 여러 번 연장해 후처리 시간이 길어지면 또 보고해야 합니다. 점심시간 설정을 식사로 바꾸고 하는데 1시간이 1분이라도 초과되면 급여를 차감합니다. 이석 사유 중 휴식은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은행의 우리 상담사들이 처해진 현실입니다.

    이영선 하나은행콜센터 아이비커리어지회장

    부족한 창구에 원청직원 업무 받아 되려 뒤집어 쓰는 갑질

    영업점으로 걸려오는 전화는 우선 고객센터에서 받습니다.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 고객센터에서 충분히 처리 가능하다는 이유입니다. 영업점 직원이 창구를 방문한 손님에게 고객센터로 연결 해주면, 우리 입장에서 직원 이름을 말하고 바꿔달라는 손님에게 무슨 용건으로 연결을 원하는 지 물어봐야 하고, 손님이 말한 대로 앵무새처럼 전하지 않으면 모니터링을 빵점으로 평가합니다. 웃긴 건. 그러면 손님은 “왜 너에게 그걸 말애햐 하냐”고 되묻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죄송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내선번호로 10번 넘게 전화를 했는데, ‘안 받느냐’고 “오늘 그 직원 출근했냐”고 물어보는 손님들도 계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또 ‘죄송하다’고 말합니다. 영업점 전화를 고객센터에서 받는 것은 손님을 화나게 하고, 우리는 사과보수로 만들려는 하나은행의 목표인 것 같습니다. 또한 영업점에 전달할 내용은 전산으로 등록해 저장합니다. 분쟁이 생길 경우 증거 자료를 남기기 위해 메신저에다 메일 등록을 하라고 공지돼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사유인지 영업점 직원들은 메모 등록을 매우 싫어합니다. 특히 대부계 직원들만 유독 메신저를 남기라고 공지 사항에 등록해 둡니다. 그러면 메신저를 남기고 내용을 캡쳐해 각자 엑셀 파일로 저장해 둡니다. 문제 발생 시 증거 자료가 없으면 감점을 하겠다고 합니다. 메모 등록을 실수로 하거나 손님이 영업점으로 전화해서 메모를 등록한 건데 오히려 상담사를 신고합니다. 또 감점을 당하고, 심지어 “신고제도 있는거 모르냐”며 되려 우리는 협박하는 직원도 있습니다.

    영업점 직원들의 갑질에 우리는 신고할 곳이 없습니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내가 노예 계약을 했나 착각하게 됩니다. 요즘은 주담대, 전세, 신생아 특례상품이 나오면서 콜이 증가했지만, 하나은행은 제대로 된 교육을 해 준 적이 없습니다. 실제 우리가 도급업체를 통해 접하는 교육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하나 측은 오상담시 감점. 도달하지도 못할 높은 목표 등급을 설정해 도급사와 계약하고, 도급사는 인센티브를 더 받기위해 상담사를 분 단위로 감시하고 압박하며 우리는 매일매일이 지옥 같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선택한 일이지만 도대체 이 사이클은 왜 바뀌지 않습니까? 고객센터에는 원청이 직고용한 계약직 상담사들이 있습니다. 실적 압박도, 감점도, 사과해도 되지 않는 참으로 고상한 상담사들입니다. 우리보다 높은 급여에 상여금, 다양한 혜택과 보상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낍니다. 하나은행은 책임을 도급사에 떠넘긴 채 나몰라라 하지 말고 고객센터 상담사를 직고용하여 다른 금융사보다 고용안전에 앞장 서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AI상담사냐? 사람으로써 제대로, 또 시키는 대로 해도 욕받이!!

    김순자 든든한콜센터지부 하나은행콜센터 KS한국고용정보지회 수석부지회장

    다음으로 나온 스피커는 김순자 한국고용정보지회 부지회장이다. 김 부지회장은 전 10년 넘게 하나은행 콜센터 수신팀에서 상담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수신 업무 자체가 워낙 방대하고 광범위합니다. 수시로 바뀌는 업무와 이벤트, 여러가지 머리카락 쭈뼛하게 만드는 각종 사고 신고, 지급정지 민원, 거기에 불쑥 튀어나오는 정부 정책 상품까지 새로 생기면 빨간색으로 강하게 표시되는 대기콜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우리들은 영혼이라도 팔 것처럼 정신없이 콜을 수행합니다. 상담사라는 직업적인 책임감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원청인 하나은행과 도급사인 KS한국고용정보는 제대로 교육 한 번없이 콜을 수행하게 합니다. 업무 관련 메일 하나 딸랑 보내주고 끝입니다. 시간을 못내 상담을 접하고,, 전화로 욕을 먹다보면 그제서야 다시 보고 이해가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청 하나은행에서도 이런 상황을 알고 새로운 이슈로 콜이 밀리면 상담사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상담하고 있는지 실시간 콜을 청취한다고 들었습니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문의 사항에 교육 한 번 받지 못하고 업무 중간에 날아오는 쪽지를 읽으면 상담을 하다가 손님에게 혼나고 욕먹고, ‘죄송합니다’만 연일 되풀이합니다. 그러다보면 땅바닥에 떨어진 자존감과 한없이 작아진 내 자신에 눈물이 핑 돌기도 합니다. 상담사들이 욕 먹고 혼내는 걸 알고 있으면서 나 몰라라 하고 교육을 해 줄 생각도 없는 원청과 도급사 행태에 분노합니다. 

    문제의 본질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는 원청인 은행들…왜?

    집회 막바지 비와 바람이 조금 자가웠나보다.

    그렇습니다. 하나은행은 알고도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문자 보내지 말고 이전에 교육부터 해주십시오, 원청과 도급사는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으면서 무슨 권리로 우리 상담사들의 자존감과 직업적인 가치를 떨어뜨리는 겁니까? 헐값을 주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면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감으로도 관리감독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책임을 회피하며 원청은 도급사 상담사들을 향해 갑질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사고 신고 업무는 일반 콜보다 더 집중을 유발하고 신중함을 들여야 하기에 긴장감에 심장이 쪼그라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업무를 무탈없이 잘 처리했음에도 단순 접촉 이력 기록하나 잘못 등록해도 점수 차감을 합니다. 임금은 깍여 나갑니다. 하나은행 심사팀 원청 직원이 사고 신고 콜 추출을 편리하게 조회하기 위한 목적으로 저희 도급 상담사의 점수를 차감합니다. 일을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자기 불편하다고 맞추라는 식입니다. 그것도 남의 월급을 담보로 말입니다.

    이게 갑질이 아니고 뭐란 말입니까? 세세하게 항목을 나누다 못해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멘트를 안하면 아무리 그 손님이 만족스럽다고 해도 ‘0’점에 가까운 점수가 매겨집니다. 이러니 가끔 손님은 “AI입니까?, 사람입니까?” 조롱하듯 질문하니 씁쓸하기 짝이 없습니다. 도대체 이런 평가들은 누구를 위한 평가이고, 우리는 누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상담해야 합니까? 손님입니까 아니면 도급사입니까? 하나은행입니까?

    원청은 도급사 기간을 짧게 계약하며 상담사들에게 고용 불안을 느끼게 하고, 또 도급사는 그걸 무기로 실적을 압박하고 고용 불안을 부추키는 관리자들의 행태때문에 상담사들로 하여금 구인 광고를 들여다보게 하고 있습니다. 말로 다하지 못하는 이런 불공정함을 갑질아니면 뭐라고 표현해야 합니까? 우리는 서로 상생하고자 대화하려고 해도 원청인 하나은행은 손 닿을 수 없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기만 하고, 도급사는 원청의 방침이라며 어쩔 수 없다 하니 우리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우리를 어디에서 관리하고 있는 겁니까? 우리는 지금 어디에서 일하고 있는 겁니까? 원청 하나은행은 이제 그만 앞으로 나와서 우리의 소리를 직접 듣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하십시오,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못하는 도급사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마십시오.

    이날 김현주 공공운수 든든한콜센터지부장의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본부장, 정용재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정현우 진보당 위원장, 권금정 국민은행콜센터 고려신용정보지회 지회장, 김순자 하나은행콜센터 KS한국고용정보지회 부지회장, 이영선 하나은행콜센터 아이버커리어지회, 원유정 하나은행콜센터 KS한국고용정보지회 부지회장, 마지막엔 (기사엔 서두로 올려놨다) 서미연 현대씨앤알콜센터지회 부지회장 등이 발언했다.

  • 택배노조, 노조법 2∙3조에 대통령 거부권?…”진짜사장과 대화하자”

    택배노조, 노조법 2∙3조에 대통령 거부권?…”진짜사장과 대화하자”

    20일 1500명 택배노조, 광화문서 집회 

    ‘윤석렬 대통령 민생은 무엇?”

    쿠팡, CJ대한통운, 우체국 등 각 특수고용관계 근로자들 발

    대화 주체는 없고 2017년 이후 보장?…’벽에 대고 말하는 격’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제2조(정의) 

    이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정의는 다음과 같다. 사용자라 함은 사업주, 사업의 경영 담당자 또는 그 사업의 근로자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사업주를 위하여 행동하는 자를 말한다. 이 경우 근로계약 체결의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하여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지 위에 있는 자도 그 범위에 있어서는 사용자로 본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노동쟁의라 함은 노동조합과 사용자 또는 사용자 단체(이하 勞動關係當事者라 한다)간에 임금ㆍ근로시간ㆍ복지ㆍ해고 기타대우 등 근로조건(기존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주장의 불일치로 인하여 발생한 분쟁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주장의 불일치라 함은 당사자 간에 합의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하여도 더 이상 자주적 교섭에 의한 합의의 여지가 없는 경우를 말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제3조(손해배상청구의 제한)

    손해배상 책임의 제한 

    ② 법원은 단체교섭, 쟁의행위, 그 밖의 노동조합의 활동으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경우 각 손해의 배상의 무자별로 귀책사유와 기여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책임범위를 정하여야 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제3조(손해배상 청구의 제한)- 신원보증인의 면책

    ③ 「신원보증법」 제6조[3]에도 불구하고 신원보증인은 단체교섭, 쟁의행위, 그밖의 노동조합의 활동으로 인하여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배상할 책임이 없다

    이 같은 내용의 노조법 2,3 조;노란봉투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관한 전망이 나오면서, 택배노조가 20일 반기를 들고 광화문 앞 집회를 열었다. 약 1500명으로 추산, 이준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일 더민 간담회에서 “헌법을 위반한 경우 대통령도 권한쟁의 대상이 대거나 또는 탄핵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발언을 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먼저 대회사를 통해 “가짜사장과 교섭석상에서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 끝나는 그런 교섭말고, 진짜 사장과 들쑥날쑥한 막차시간을 정하고, 주5일제를 노사간 합의를 통해 제도화하고, 해마다 최소한 물가상승률만큼의 수수료 인상 등을 놓고 대화하고 싶다”며 “윤석렬 대통령께 묻고 싶다. 택배 노조가 2017년 11월 이후 진짜사랑 나와라고 파업, 농성하고 감옥가면 경제가 살아나나? 800만 특수, 간접고용노동자들과 가족까지 전체 국민의 1/3이 넘는 이들의 피눈물 닦아주는게 당신이 말하는 민생정치 아닙니까?”라고 선언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쉽게 말해, 권한 책임 가진 자가 걸맞게 책임지라는 상식의 법. 800만 하청-특수고용노동자들의 한과 눈물이 서린 법이라고 노조는 강조한다. 택배노동자들이 실질임금이 월 70만원 이상 급감하는데 모든 택배사들의 영업이익은 사상최대치를 기록 중이라고 노조는 덧붙인다.

    현장에서 만난 한선범 택배노조 정책국장은 21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노조법 2,3조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태인데, 현재 대통령 거부권이 나오고 있죠, 여당인 국힘 같은 경우 파업 조장이다 하고 지금 극언을 하고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기자가 논란의 중심에 대해 묻자, 그는 “쿠팡의 로켓 배송 같은 경우 2,3 회전을 시키고 딴 곳을 그런데가 얼마 없거든요. 산재 인정 기준 주당 60시간 정도를 지켜줘야 하는데, 대리점주들이 일을 더 시키고 있죠. 당일 배송률이 떨어지면 쿠팡 본사에서 대리점 구역을 다른 대리점에게 회수해 버려요. 그걸 지키기 위해, 택배기사들에게 과도한 업무를 강효하는 거죠. 2고대로 오후 8시까지 신선배송을 무조건 마감을 해야하고, 새벽 배송은 오전 7시까지 완료 해야 해요.

    대리점 주들은 대리점 주대로 본사에 시달리고, 특수고용근로자들은 이를 고스란이 받아 몸을 버텨내고 있는 것이다. 노조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사실상 택배사 이슈의 중심이자 이들이 움직이면 다른 택배사들 역시 도미노처럼 따라한다.이에 노조는 쿠팡을 집중적으로 대상으로 삼을 수 밖에 없는데, 4달 가까이 본사 앞 농성과 단식투쟁, 국회 앞 노숙농성 투쟁 등을 통해 쿠팡 cls대표이사를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불러내는데 성공했지만,, 쿠팡은 요지부동이다. 쿠팡 과로사 죽음은 이미 언론으로 보도된 바 있다.

    이날 김정숙 CJ대한통운 김천지회 조합원은 발언대에서 “2021년 택배 노동자 21명의 과로사로 인해 사회적 합의가 어렵게 성사됐지만, CJ는 4번의 판가 인상을 했고, 거래처는 타 택배사로 가고 수수료는 점점 더 줄어들게 됐다; 누구를 위한 택배비 인상인가?. 고객들은 택배기사들이 아주 부자인 줄 오해하고있다. 코로나로 물량은 감소했고, 대출 이자도 올랐다, 여건이 안 돼 개인 회생을 신청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택배사는 내년 또 다신 판가 인상을 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우체국본부 조합원도 나섰다. “기본급 없이 그날 배송물량에 따른 수수료가 우리의 임금이다. 물가도 오르고 기름값도 올랐다. 그런데 위탁노동자 수수료는 작년, 올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우리들의 수수료는 우정사업본부가 배송 물량을 통제함으로써 내려가고 있다.. 그러기에 투잡을 뛰고 이직을 고민하고 있고, 기준 물량을 맞춰달라는 애원에도 우리와는 계약 관계가 아니니 할말없다. 물류지원단과 대화하라. 또 물류지원단은 다시 우체국에 가서 이야기해보라고 한다. 아무런 권한도 없는 바지사장 앉혀놓는 국가기관, 힘없는 특수고용 노동자들 농락하는 국가기관. 진짜사장과 대화할 수 있도록 대통령은 노조법 2,3조 개정입법안을 즉각 공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쿠팡택배 일산지회 조합원은 부당해고 131일째를 맞고 있고, 농성 119째. 26명의 과로사 동료 목숨값으로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를 쟁취했고, 분류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쿠팡은 수년째 사회적 합의를 정면으로 거부 중이고, 현장내 어떤 노조활동도 인정하지 않고, 출입제한으로 해고하고 탄압하고 있다. 매일매일 12시간, 14시간 일하는 택배회사가 어디있고, 현장에서 소식지 돌렸다고 해고하는 기업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현장에서도 노조 활동이 쿠팡으로 인행서 흔들이고 있다. 지난달에만 쿠팡 택배기사가 심근경색으로, 뇌출혈로 돌아가셨고, 이대로라면 얼마나 앞으로 더 죽어갈지 모릅니다. 현재 제개 하고 있는 해고 투쟁이 1만3000명에 달하는 쿠팡택배 퀵플렉스 노동자들의 목숨 줄과 생존권이 달려있는 투쟁이라고 생각하며 달려왔다”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