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themess1124

  • 최창원, SK케미칼 제약업 매각 앞두고…앞에 놓인 2가지 숙제

    최창원, SK케미칼 제약업 매각 앞두고…앞에 놓인 2가지 숙제

    과거 가습기 사건, 재판 남아…친환경 기업 이미지는?

    SK케미칼 현재 진행형인 제약사업부의 사모펀드 매각에 맞춰 LS(생활과학∙제약)사업부 직원의 배신감은 커지고 있다. 이들 입장에선 케미칼의 주요 사업이었던 백신개발을 SK바이오사이언스에 넘겼고, 매각대금은 모회사 SK디스커버리가 그린케미칼 친환경 사업에 재투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년째 이어온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당뇨 복합제도 지난 6월 청주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했음에도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이를 통째로 포기했다.

    7일 SK케미칼 올 3분기 실적에 따르면, LS사업부문의 매출은 978억, 영업이익은 115억원이며, 그린케미칼 사업은 매출 1990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이다. 회사는 그린케미칼 Copolyster 사업 투자확대와 울산공장 정기보수 공사 그리고 제약사업 매각대금은 SK바이오사이언스 측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ESG;A+ 등급,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MOU, SK E&S와 울산공장 재생에너지 전환, 화장품 용기와 LP판 재생플라스틱 활용 사업 확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굳힌 상태다. 이제 최 부회장의 사촌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바이오팜만 남은 제약 사업은 사실상 이제 SK그룹과는 작별을 고하게 된 셈이다.

    SK그룹, 이 회사 사장으로 재직중인. 실질적 선수에서 방향타를 잡은 안재현 사장은 M&A전문가다. 그는 올해 초 SK케미칼 사장(상근)으로 SK디스커버리에서 자리를 옮겼다. ESG위원회 위원이며 친환경이라는 회사기조를 이끌고 있는 안 사장은 전광현 SK디스커버리 대표이자 비상근 SK케미칼 대표이사와 이노베이션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던 김철 SK케미칼 사장과 함께 실질적 경영진을 구성하고 있으며, 사실 유년시절 동무이자 그룹 최창원 부회장의 의중을 따른다고 보연된다. 지주회사 디스커버리의 지분은 최 부회장 37.54%, 장남 최영근 씨(3.93%), 차남 최민근 씨 (2.5%)가 각각 보유 중이다.

    현재, SK그룹의 양대 축 중 하나를 떠맡고 있는 최 부회장에게는 두가지 숙제가 남는다. 향후 제약사업 매각이 성사되면 SK케미칼 내 제약인력 696명의 입지가 오리무중이라는 것. 앞서 직원 700염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SK케미칼 노조 측은 매각 계획을 사측이 알리지 않은 것, LS사업의 주요 먹거리를 SK바사와 계열사에 고스란이 양보했고, 당시 대우를 약속했음에도 매각대금 투자 남의 일이다. 이들은 강하게 사측과 최 부회장에게 배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매각철회와 고용승계;를 주장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매각이 철회될 가망성은 ‘0’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나, 고용승계와 관련해 외국계 사모펀드 회사가 과연 어떤 처우를 기획할지, 무엇보다 최 부회장이 회사를 위해 일한 700명을 떠나 보내면서 어떤 처우관련 조치를 준비해 계약서에 묵시적으로나마 적어놓았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가습기 살균제 법원판결이다.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가 1심에서 벗어나 2심애서 검찰이 금고 5년을 동일하게 구형했고, CMIT/MIT의 유헤성을 십수년이나 입증을 안한건지;못한건지 답보상태라고 할 수 있지만, 박철 전 SK케미칼 부사장은 증거인멸 혐의로 오는 23일 항소심이 진행되는데, 당시 전 임원들은 SK디스커버리와 SK가스에서 미등기임원으로 재직 중, 최 부회장은 재판 결과에 따라 이들 거취를 담은 서류에 결제 사인을 해야 한다.

    2011년부터 최종현 선대회장이 바이오 주권을 확보해 사업보국을 하겠다는 유언을 멋지게 변색시켜버럈고,유공-선경인더스트리-SK케미칼로 이어져 내려 온 이 사건은 올 10월말 기준 총 1827명의 목숨을 앗아간 수많은 시나리오로 옮겨졌던 전대미문의 현실 비극이다. 친환경, ESG 선두를 치고나가야 할 과정에서, 최 부회장은 과연 대중에게 회사의 이미지 쇄신에 성공,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향후 재판결과와 사측의 인사조치에 귀추가 주목된다.

  • “인류학의 시각에서 나은 ‘눈’이 필요한 네이버”

    “인류학의 시각에서 나은 ‘눈’이 필요한 네이버”

    올바른 시각화가 올바른 정보와 공감력 제공

    분당에 렌즈를 맞추러 안경점에 왔다가, 마침 근처 네이버가 있다는 생각에 자전거를 빌려타고, 이곳 네이버 본사에 와 있다. 스타트업 아이디어 도용에 대해 물어보려던 차, 마침 세종에 데이터센터에 관계자들이 모두 가 있어, 혼자 카페 내 왠 로봇 옆 이렇게 오피니언 란을 채우고 있다.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눈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관심이 아주 많다. 뇌에 보내는 약 50% 정보는 모두 시신경을 통해 전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가 코의 후각이 생명이 듯, 사람은 ‘눈’의 동물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이 피로하면 뇌가 피로하고, 몸까지 이것이 전달되기 때문에, 보통 피곤하면 눈을 감는다. 사람들은 무엇, 무엇이 ‘보인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냄새도, 과거도, 미래도, 소리까지. 대체적으로 정보라면 우리가 받아들이는 시각을 통헤 전달된 소재가 대부분이다. 신기하게도 나를 가만 관찰해 보니, 일상에서 일처리를 할 때 말이다. 눈이 어떤 일을 처리하면, 그 다음의 단계로 시선이 가 있다. 뇌가 정보를 보내면 시각이 이를 확인하는 모양이다. 렌즈를 끼면, 다음에 헤드드라이기를 생각하고, 그 곳에 눈이 간 뒤, 드라이를 하고 있자면, 어느 덧 내 시선은 빗과 머리 오일을 가리키고 있다. 

    양자물리학을 다루고 있는 책에서는 시각화를 강조한다. 보통 의식을 주는 눈으로 보는 대상에 의미를 주면, 양자가 진동한다고 한다. 뇌에서 처리하는 정보는 모두 자신의 세계를 창조하며, 사실 이것이 개인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절반 이상이 바로 ‘시각’이고 말이다. 책에서 이 시각화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자신의 신체를 시각화, 과거 척추근처 근육 등을 재차 반복 그리면서, 인체를 재생, 창조해 냈다고 하니,, (아마 사실일 듯), 책에 대해 소개하고자 하는 바는 아니지만, 시각은 우리에게 그만큼 중요하고, 평소 무엇을 볼 것인가에 우리는 항상 신중할 필요가 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말이다.

    인류학을 다룬 ‘알고있다는 착각’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사람은 자기가 속한 분야. 특히 전문직인 경우, 정보의 대부분을 흡수할 수 밖에 없는 종사하는 그 곳에서, 그 범주를 벗어나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자기가 보인 세계가 준 정보가, 눈이 받아들이 것이 모든 세계라고 착각하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인 것 같은데, 깊이 알진 못하지만, 정말이지, 거의 진리에 가깝다.취재까지 아니어도, 내가 최근에 본 국회와 기업에 종사하는 CEO, 금융계 그리고 교육계까지 자신이 전문가인 것은 맞겠지만, 다른 분야를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우울안 개구리’일까. 자신이 가둬놓은 세계가 전부인 줄 아는 것 같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쓰고도, 네이버의 것이라던 네이버 최수연 대표의 국감 발언은. 이를 여실히 방증한다. 왜, 네이버를 만들어주고 형성하고 있는, 작은 협력업체,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의 입장은 전혀 보지 못하는 걸까?.자신이 속한 네이버란 세계에 푹 빠져, 바깥을 보지 못하고, 힘들게 살지 못해서 일까. 스스로 일궈낸 사람들의 땀과 피가 보이지 않아서, 그래서 그런 정보에 대한 공감 능력이 없어서 일지도.

    추가로 이런 생각도 해본다. 오너가 아닌 이상, 어차피 자신도 이직을 하거나 잘리거나, 은퇴를 할 것이고, 나와선 결국 사업을 하던간에 자영업자가 될 진데, 만약, 자신의 입장을 번복하지 않는다면, 미래의 자신은 지금의 자신에게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설마, 지금 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를 모르고 있진 않겠지만 말이다. 참 아이러니하다.

  • 미국 성장 ‘멈칫’, 내년까지 일본 ‘스고이~’

    미국 성장 ‘멈칫’, 내년까지 일본 ‘스고이~’

    美, “금리 인상 기조 여전,, 침체 계속, 중국 달래야”

    日, “글로벌 경제 주춤, 중국은 일본 ‘뒤’, 환율 ‘기대’  

    2일 세계경제연구원 세션 1중 ESG논의에 앞서 국제정세 이야기가 나왔고, 이어 미국과 일본의 자국에 입장에 맞춰, 낙관적인 환율 전망을 각 석학들이 내놨다. 먼저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영상을 통해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해 운을 띄웠다. 미중관계가 글로벌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전제로 하면서, 중국 시장 전망을 말했다. 경제학자들이 중국의 지금까지의 경제성장률이 주춤할 것이며, 건설과 부동산이 이를 이끌었지만, 중앙 집중화된 정부도 어쩔 수 없는 주택문제, 소도시 금융기관을 제어 못하는 점, 그리고 미국 서브프라임 역시 지방 5개 주에서 불거져 나와 세계 전역으로 퍼졌다는 현상을 되짚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늘어난 게 없으며, 중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언도 무시하는 상황에, IMF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고 구성원이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로버트 슈바라만 노무라 애널리스트 연구원이 중국과 홍콩의 첨예한 현안을 짚으면서, 홍콩달러 폐기에 대해 질문했다. 로고프 교수는 이에 ‘홍콩달러가 지속된 이유는 법률이나 외환보유액의 힘도 있으며, 홍콩달러가 폐기되면 중국의 위완화가 채택되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아마도 홍콩달러를 공격하는 게 누가 됐든간에 첫타는 큰 피해를 볼 것이며, 함부로 건들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원장이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유지 기조에 대해 추가적으로 들어오는 질문에 대해 로고프 교수는 “장기금리부터 10년 채권 금리가 최근 수그러들었지만, 일시적,. 그리는 오를 것이고, 연준의 현재 금리는 3.5%이하로 내려올 듯, 금리가 4%금리가 없을 것”이라고 밴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예상했지만, 모를 일. 인플레가 계속되고, 1~2%의 경기침체가 있지 않는 한, 피크 상태가 내년 중반까지는 나타나지 않을 듯 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에이스케 사카키바라 일본 대장성 차관이 일본 입장을 설명하면서 자국의 긍정적 전망을 자랑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상태에서 IMF에서는 경제 약세가 올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2023년 성장률은 3%, 2024년 성장률은 2.9%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많은 나라에서 통화정책이 완화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이는 올해까지 유지, 내년에도 역시 나라들이 어렵지 않을까. 성장이 답인 상황에서, 미국은 감축기조에서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일본의 성장률은 강하게 나올 것이 예상되며, 기존 1%대 이하였지만 내년 2%정도 가능하며, 올해 말이후 내년 여름까지 엔화가 달러당 130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원장이 미국이 4.9%라는 고속성장이 의외였으며, 향후 경제둔화 예상에 동조하면서, 엔화 강세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언급하자, 차관은 ‘일본의 30년은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다. 고속성장이 있었기에 조정기가 필요했던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슈바라만 노무라 애널리스트가 추가로 일본 입장을 부연했다. “일본이 80년대말 겪은 상황을 중국이 겪을 수 있다. 인구학적으로 중국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지정학적 이슈가 남은 상황에서, 역시 미중관계에 어떻게 대응하냐가 관건이겠다. 중국에서는 부동산 대출이 많았다. 지어지지 않은 건물에 대한 대출들, 구조적인 둔화에 대한 중국의 강점이라면 일본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중국은 통화적인 완화정책이 필요해 연말에 추가로 1조 가까운 채권발행을 시도. 일본의 경험을 보고 배운 것이다. 중국은 지방과 중앙 부동산의 양극화 수요, 대도시 집중현상, 여전히 높은 국방 예산,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따르면 막대한 정부 부채규모 증가, 역시 미중관계가 가져오는 텐션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큰 변수”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이런 중국과 한국은 정치적으로 미국이겠지만 경제적으로 밀접할 수 밖에 없다. 한국의 수출이 지난달 턴어라운드 1년만에 5%증가한 것은 AI 같은 기술산업 덕인데, 미중 무역갈등에서 지정학적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쪽으로 기울어야 하나 고심이 많을 듯, 앞으로 더 많은 반도체 생산을 중국에서 할 수 있을런지, 한국 내 생산을 늘리는 방향을 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인구감소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초 차관의 언급에 덧붙여 ‘일본의 현재 마이너스 금리는 곧 사라질 듯, 내년 2분기께로 전망, 내년말까지 엔화 130달러 가능하다고 본다”며 “현재 중동이 가장 큰 변수로 미국은 자체 생산가능, 유럽도 여파는 있겠지만, 아태지역이 이스라엘 사태로 인해 석유가격 파동에 영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경협, “무리하게 기업과 특수관계인을 고발하는건 시대에 역행”

    한경협, “무리하게 기업과 특수관계인을 고발하는건 시대에 역행”

    10월 31일, 공정의 개정안에 반박 보도자료 배포

    구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이름을 바꾼 한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31일 ‘공정위 고발지침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경제계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고발지침의 재검토를 요구, 공정위가 지난 10월 1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치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는데, 골자는 일감몰아주기 행위 사업자 특수관계인을 고발대상에 포함, 행위가 중대∙명백하지 않아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 고발할 수 있도록 했다.

    한경연은 “고물가, 저성장, 무역적자의 삼중고에 우리 경제가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의 기조가 맞지 않게 불명확한 사유로 기업인을 쉽게 고발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어려운 경제에 짐이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이 규제 대상이 많은 만큼 공정위가 완충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관련 협회로는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협의회 등 경제 6단체다.

    기자의 “최근 국감에서도 공정거래법 관련 논의가 많았던 터라. 고발지침을 완화하자는 건 오히려 불공정 사례가 늘어는 결과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보게 되니 시대에 역행하는게 아닐까요?라는 질의에 한경연에서 자료를 배포한 관계자는 “무리하게 기업과 특수관계인을 고발하는게 시대에 역행하는 것” 이라고 반문했다.

    이어 추가 질의에 답변은 없었다.

  • 삼성전자, 제54주년 창립기념식 개최

    삼성전자, 제54주년 창립기념식 개최

    한종희 부회장, ▲기술과 품질 ▲고객 경험과 가치 ▲미래 준비 강화 ▲지속가능경영 강조

    삼성전자가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축하공연(임직원 장애인 자녀가 참여한 듀엣 연주단), 근속상/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한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실천할 것을 강조하며, 임직원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우선 한 부회장은 “기술과 품질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시대가 변해도 기술 선도는 삼성전자 최고의 가치이며 품질은 양보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 쉽지만 삼성전자에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발전시킬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는 언제나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확보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자”고 주문했다.

    또 한 부회장은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다짐했다.그는 “여러 제품을 잘 연결하여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 고객 중심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조직 간 경계를 넘어 원 삼성(One Samsung)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한 부회장은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존에 잘해왔던 사업에만 머무르지 말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신사업 발굴을 적극 확대해 가자”면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시스템을 혁신하여 경영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자’고 강조했다.한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지속가능경영 실천과 준법 문화 정착을 당부했다.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의 궁극적 목표는 고객이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미래 사회와 지구 환경을 위한 실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혁신 제품 발굴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 부회장은 “11월 1일부터 2주간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전(全) 관계사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나눔위크 : 캠페인을 추진한다”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란 이재용 회장의 동행 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임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부탁했다. 나눔위크 기간 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은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 봉사 ▲헌혈 참여 등 &일상의 나눔을 펼친다.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봉사 활동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재개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삼성 임직원들은 사업장별로 ▲장애인&노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배식 봉사를 하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을 찾아 아동들의 놀이 학습 문화 활동을 돕는다.

    또 사업장 인근 하천과 공원에서 환경 개선 활동도 펼친다. 이밖에 점자도서와 난방키트 등을 직접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 사장의 혁신과 관련해, ▲DX부문, 캄테크(Calm Tech)비전,. 다양한 디바이스와 IoT(스마트싱스) 등 플랫폼의 원활한 연결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선도, 갤럭시 Z 폴드 5와 플립5. 조금 더 정교해진 디자인과 카메라 AI기능. ▲갤럭시 워치 심장리듬 알림기능&메타 라는 IoT통신 규격 적용 스마트싱스 ,▲마이크로 LED TV &유지; ▲ DS부문은. GDDR7, 12나노급, CKL 2.0지원 D램, 최초 개발, 이외 AI연구와 투자 활발, 6G 서비스 개발 등을 설명했다

  • “온플법, 쿠팡∙네이버∙배민 불공정 규제 시급”

    “온플법, 쿠팡∙네이버∙배민 불공정 규제 시급”

    중소상인연합회 이성원 회장

    “110만명 자영업자들, 2만명의 대기업 직원들 관리, 10명 남짓의 회장만 ‘배불러’

    온플법 규제 필요성 알지만, 왜 국회에서는 법안을 만들지 않는가?

    이성원 중소상인 연합회장과 만나 잠시 현황에 대한 인터뷰를 나눴다.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온플법(온라인 플랫폼 법) 제정이었다. 대부분의 자업업자, 가맹점주 대리점주 등이 온라인 플랫폼인 쿠팡,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의 IT회사에 연관이 있었고, 일방적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국내 가맹점 수 33만5298개, 가맹점주 약 34만명, 대리점주 70여만명 등 약 110만명 정도가 몇몇 플랫폼에 매어있고, 이들의 월평균소득은 약 210만원(자영업자 220, 가맹점주 220)이다. 대표적인 온라인 플랫폼 쿠팡을 보자. 작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26조3560억원,(전년 20조8813억), 영업이익 997억,(전년 1조1209억 적자) 당기순이익 (-412억, 전년 -1조5676억) 이다. 계열사 별로 당기순이익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296억), 쿠팡페이(594억), 씨피엘비(619억), 쿠팡파아낸셜(-95억)이다.

    대표자 강한승・박대준 씨 2명이며, 총 직원수는 9234명(현재)이다. 혁신 기업 네이버를 보자. 지난 6월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수익 4조6883억,(전년 3조8910억) 이중 뉴스나 블로그 등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채널인 검색과 이를 통한 디스플레이 광고(37.6%), 쇼핑 관련(광고 및 중개 수수료) 커머스(26.4%),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14.0%), 웹툰∙음악 등 콘텐츠(17.7%), 웍스∙B2B 클라우드(4.2%) 순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이해진(67년) 씨가 GIO(네이버의장)으로 있고, 전체 직원은 4318명이다. 카카오는 김범수 씨 아래, 카카오톡을 위시로 택시기사 플랫폼을 거느리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엔터테인먼트, 쇼핑사업 등. 영업수익 올 상반기만 3조7828억(전년동기 3조4740억), 영업이익 1846억(3297억), 당기순이익 560억(1012억) 직원수는 총 3917명이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은 김봉진 씨가 개[인 최대주주로 영업수익 작년말 기준 2조9471억(전년 2조88억), 당기순이익 2758억원(-1415억원), 직원 수 2010명이다. 

    인터뷰와 자료를 기반으로 해 어림만 잡아보면, 4개 회사 종사자 2만1000명 VS 개인사업자 110만명, 평균연봉은 대략 2배라고 보면 된다. 종사자가 50배다. 2만명이 회장과 대주주 몇 명의 기상천외한 수익을 위해, 자신도 모르게 시스템을 개발∙조직∙운용해 50배인 110만명의 생계를 쥐어짜고 있는 그림이다. 그나마 대기업라쳐도 받아봐야 2~2.5배,

    이성원 협회장의 말을 들어보자.

    “쿠팡은 판매자들의 모았고,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싼가격에 물건을 매입, 로켓배송을 통해, 자신들이 직접 다 해갑니다. 네이버는 검색기반, 물건값 못지않은 광고료, 카카오는 쇼핑도 있지만 택시기사들을 상대, 배민은 깃발시스템으로 무한 광고 경쟁을 붙여놨죠. 대리점들은 온라인 기반에 흔들리고, 갱신거절 사유만 늘어, 설자리가 없습니다.”

    기자 :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 모아놓고, 이제 수수료와 검색광고료, 혹은 직접 상권 침해까지. 내치면 발딛을 곳없다는 거군요.법적으로 아무런 규제가 없나요?

    이 협회장 ” 법적으로 아직까지는 없었는데, 이제 그것들을 한번 만들어봐야죠.오프라인 규제가 적합 업종이라든가 몇 가지 제도가 좀 있고, 또 유통산업발전법처럼 그런 절차가 있는데 온라인은 지금 아무 것도 없으니까.

    기자 : 어떤 면에서 법적으로 저촉되나요?

    이 회장 : 독과점과 불공정. 우리 같은 이용사업자들을 플랫폼이라는 도구를 통해서요.

    그는 이어 자료를 통해 설명을 대신했다. 치킨 사업과 같은 음식점의 경우 , 예전 독립사업자였다가, 온라인 플랫폼이 시장을 지배하고나서부터 불공정으로 2006년 음식업점 매출액 42조9000억원에서 14년만에 89조원으로 2배 상승했지만, 물가지수를 포함한 영업비용이 2.5배 상승, 영업이익은 10조9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33%감소했다. 치킨 사업의 경우 2022년 8월 현재, BHC의 경우 가맹점 판매가 1만7000원, 배달비 3000원, 소비자 부담 2만원 이라면 점주 영업이익은 1550~2550원에 불과하다.

    2021년 기준 배달앱 월평균 비용은 35만원, 대행은 135만원이다. 화장품 자영업자들은 더 처참하다. 온라인화 되면서 7년만에 2022년 3790개에서 1676개로 56%가 폐업했다. 국감에도 나왔지만 아디다스 점주 80%가 일방 갱신거절을 당했고, 쿠쿠전자 점주회장 등 협의회를 조직했다는 이유로 역시 갱신거절에 돈과 시간에 꿀려 법적으로 구제도 못 받고있다. 버거킹은 약 5%이상의 본사 대비 과도한 로열티, 광고비를 부과해 가맹점들이 줄도산 중이다. 이는 또 사모펀드 진출과도 연관이 있는 문제.

    온라인 플랫폼이 큰 줄기, 결국 가맹점과 대리점, 그리고 플랫폼 이용자인 자영업자 문제다. 마지막으로 가장 ‘뜨거운 감자’인 온라인플랫폼 법안 입법 고려사항으로 지난 4월 국회입법조사처 회의를 통해 수렴된 내용을 보면, ①온라인플랫폼 실태 파악 ②공정거래법 보완한 독점규제 ③각 업체의 시장지배력에 따른 서비스 구분 및 규정 ④선택권 침해에 대한 방어 ⑤이들 알고리즘의 중립성 확보 ⑥일방적 요금과 수수료 정책 ⑦리뷰나 상공인 정보에 차별적 데이터 접근 제한, 투명성 확보 등으로 요약된다.

    기자는 추가적으로 자료를 요청했고, 문을 나서면서 많이 한숨이 절로 나왔다. 수백의 자영업자들과 이런 불공정에 따른 폐해를 충분히 파악했을텐데, 그 과정에서 각종 협회, 단체, 그리고 국회 내 수십만의 인력, 그들이 가져다는 세금과 월급들. 천문학적인 비용과 에너지가 쏟아부어지고 있으면서도, 왜 수년째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는가?.

    협회장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아니 당연한 말이겠지만, 법이 최종 목표일텐데, 왜 법 한 줄 못 바꿔서, 그걸 결정하는 누군가는 무엇을 위해 수백만의 피가 뚝뚝 떨어지는 현장을 외면한채, 귀 틀어막고 도대체 제자리에서 석고상마냥 굳어있느냔 말이다. 해결책은 모두 사실 나와있다. 마음만 먹으면, 금방 취합하고, 필요한 관련 법안은 이미 제시해 놨다. 한숨 쉬기엔 아직 더 알아볼 일들이 많다

    스스로 위로하며 이날 인터뷰의 도장을 찍는다.

  • 이태원참사 1주년 D-3.현장 “왜 누구도 원망않는가?”

    이태원참사 1주년 D-3.현장 “왜 누구도 원망않는가?”

    159명 젊은생명 사망. 벌써 1년

    왜 우리는 잠잠할까?.삶을 내 준 어리석은 너와 나

    “이태원 참사 1주년, 3일 전이다. 핼로윈데이. 10월 31일이 되기 전 3일인 오늘 28일, 토요일, 정확히 일년전, 그리고 하루가 지난 29일 159명이 어처구니 없게 깔려죽는 참사가 발생했다.

    하루 전 낮 2시경. 찾은 사고 발생지역은 조용하다. 땅바닥엔 누군가 남겨놓은 포스트잇에 적힌 ‘국민의 힘 심판’

    누가 1년이란 세월동안, 철저 보안속에 모든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았을까?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왜 아무런 의문도 제기하지 않는걸까? 이런 종류가 그냥 재미있는 놀이에 불과한 걸까? 시청앞 분향소 유가족에 따르면 사망 당사자 부모가 고위직 공무원이어도 트라우마를 핑계로 당시 정황을 말하려 하지않는다.

    이 나라는 도대체 누가 굴린단 말인가? 법은 어디에 있고, 누가 그걸 지키고, 아니 버티고 지키라고만 하고 자신은 열외로 칠 수 있는가? 유치원생도 이상하게 생각할 1+1은 2가 아니라는 상황에 왜 모두 아무말도 없을까? 누구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거나 어느 이상은 말하지 못한다.

    사실 당시 거리로 나왔으면, 그냥 차위에 올라가면 될 것을, 밖에서 밀어봤자, 내부의 탄력을 이길 수 없을텐데. 모두 자기 앞가림에 급급하느라 생각을 못한 걸 것이다. 옆에는 삶과 자유가 있는데, 사람의 생각은 부정적인 것과 당장 상실에 초점을 두기에,, 당황까지 했으니, 자기 살기위한 몸부림들이 겹쳐서, 그런 어이없는 참사가 발생한 것 아닐까?

    1년이나 묻어놨으니, 앞으로 밝혀질 수 있을까? 영원한 비밀은 없다. 결국은 더 발전된 사고들이 모여, 해당 당사자들은 모두 처벌될 것이 분명하다. 다만, 같은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금이라도 빛을 바라보고, 물었으면 좋겠다. 그날의 사고가 왜 방치되야 했는지?.

    어리석음을 스스로 사람들이 깨고 나왔으면 한다. 답은 항상 자신이 가지고 있다. 과연 스스로 갇혀 사는게 그렇게 좋을까? 우린?. 역사는 반복된다. 바뀌지 않는한, 언제고 우리도 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봉변을 당할 수 있다. MZ세대. 당신들이 살아갈 세상.

    이 얼룩진 상처들을 놔두면 반드시 곪아 당신들이 짜고 아파해야 할 것이다. 그것도 보이지 않나? 고작 구세대 몇 사람, 그룹들이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가스라이팅이나 당하면서 남은 삶을 살 것인가? 어디 이태원참사 뿐일까?.곧 1주년이다. 이거라도 우리가 어떻게 해 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 [르뽀] 검사로 먹고사는 신촌 세브란스, 외과 수술에 17차례 심층검사

    [르뽀] 검사로 먹고사는 신촌 세브란스, 외과 수술에 17차례 심층검사

    기계는 ‘구형’, 간호사는 제각각, ‘소통’은 아예 없이.. 틈만 나면 ‘스마트폰

    고관절 외과 수술하러 17차례 뇌, 부정맥까지 종합검사…수백만 비용은 환자 ‘빚’

    종합병원 과잉진료가 정말 문제다. 쓸데없는 검사들로 병원이 먹고산다는 건 상식이지만, 결코 정상은 아니다. 기자가 직접경험한 바를 근거로, 사실들을 풀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돼 볼까한다.

    지난 8월 7일 어머니께서 발을 헛딛으셨고, 넘어지신 뒤 머리에 피가 나 고관절에 금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를 잡아타고 근처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갔다.

    검사 8일 1:57 Chest AP

    1:57 knee AP, Lat, Both-Oblique (Both)

    2:03 CT Hip 3D

    2:04 CT Brain

    3:26 Entire Femur AP, Lat. Both-Oblique

    3:26 Entire Femur AP, Lat(Rt)

    4:48 CT Chest HR Study

    4:48 CT Abd+PEL

    8:08 Chest AP

    11:13 Elbow AP, lat, Both-Oblique (Lt)

    19:04 (Both) Hip AP

    19:36 Chest AP

    22:07 Chest AP

    9일 4:41 Chest AP

    10일 4:46 Chest AP

    14일 10:54 심혈관이동촬영

    Chest AP 골밀도검사

    21일 11:22 (Both)Hip AP, (Lt) Axial

    검사결과에서 보다시피, 응급실 당일 새벽, 평소 부정맥이 있었기에 머리에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가슴엑스레이를 포함 무릎 골반 총 10번 검사실을 오가야 했다. 외상이 분명했지만, 기존 기록에 나온 모든 병명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기계적으로 새벽 내내 검사실을 돌아다녔다.

    간호사들이 옮겨다 준 응급 참상에서 밤을 새웠다. 

    정작 필요한 것 보지 않았다. 넘어져서 오른쪽 엘보가 부은 걸 못보고 있다가 보호자가 물어본 뒤에야 검사를 실시했다. 항의하려하자 의사는 간호사에 책임 떠넘기기에 바빴다.

    행정은 그야말로 제각각. 담당 남자 간호사는 “왜 검사를 여러번하냐”는 질문에 답도 않은 채,;’바쁘다’가 답이었고, 무조건 침대를 끌고나갔다. 교대시간이 지나자 다른 담당자가 등장했다. 인수인계나 제대로 받았을까?

    결과적으로 하루밤에 가슴엑스레이가 5번, 다친 다리 부위가를 4번 이나 촬영했다. 이전 검사결과를 보기나 한 걸까?

    응급실 엑스레이실 외부 LCD계기판 역시 대기환자수는;맞지도 않았다. 30분이 남았다기에 한참을 기다렸으나 안에서 검사자는 대기 중. 들어가서 물어보니 고장난 것.

    담당 의사에게 사정사정해 피가 줄줄나는 머리에 반창고 하나 겨우 붙였다. 인력이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세브란스는 고객만족도 1위의 대형종병이다. 돈이 없을리 없다.

    행정 직원은 거의 로보트 수준. 끝나기만을 바라는 눈치. 특히 의사는 보호자의 호소에도 으스대듯 늑장만 부렸다. 사실 보호자는 같은 검사가 반복돼 역정을 냈고, 결국 담당 의사는 이에 경비를 불렀다. 환자 머리가 터져도 의사의 권위는 중요한 무서운 조직.

    어렵사리 응급실 병상에 들어가자, 기다렸다는 듯 검사실로 다시 환자를 끌고갔다. 환자가 정말이지 움직이는 것 자체가 고통임에도, 역시 뒤도 안 보고 담당자에게 물으라며 끌고 가버렸다. 담당 간호사를 돌아보니, 핸드폰만 쳐다보고 환자쪽은 보지도 않는다.

    이어 피뽑으러 온 간호사 한명은 동료에게 이렇게 말했다. “언니, 이거 내가 할께. 나 지금 할일이 없어서..” (응급환자를 앞에 놓고, 핸드폰 보다 와서 이게 할 소린가.)

    앞 좌석에 한 환자 가족도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병원을 옮기겠다는 것. 무의미한 CT촬영 등;같은 과정이 반복된 모양이다. 나름 인맥이 있는지,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소리 다지르고, 다시는 안오겠다면서 퇴실했다.

    그가 나가고 조용해지자, 옆 침상에선 ‘삐~, 삐~’소리가 들렸다. 간호사는 보호자가 직접 불러아 했다..

    어렵사리 고관절 수술을 받고, 다음 날 일반 병동으로 자리를 옮겼다.위의 검사 중 골밀도검사는 정형외과 의사가 6일이나 지나 시행했다. 보호자 상의는 단 한마디도 없다. 서류상, 절차상 그냥 한다면 하는 거다. 과거에도 해 왔니 지금도 한다. 통계가 모든 걸 설명한다. 상대가 돈이 있는지는 묻지도 않는다. 고관절 수술을 제외하고 검사비만 거의 300만원 수준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추정컨데 이런 무의미하고 터무니없이 높은 검사비로, 퇴원 후 카드값과 대출까지 짊어져야 할 많은 이들이 있을 듯 했다. 전날 응급실 원무과에서 한 할아버지가 카드한도가 차 계산도 못한 채 쩔쩔매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 일본에 의지하는 LG디스플레이, 물건만 받으면 ‘그만’…하청업체 근로자 ‘외면’

    일본에 의지하는 LG디스플레이, 물건만 받으면 ‘그만’…하청업체 근로자 ‘외면’

    노동자 13명만 10개월째 갈곳 잃은 신세…한국 대기업 LG디스플레이 ‘모르쇠’

    LCD 패널 하청업체에 화재가 나자, 원청인 LG디스플레이는 일본 공급업체에서 당장의 물품을 돌려 공급받는다. 그리고 해당 납품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승계도 없이 정리수순에 들어간 것. 24일 LG디스플레이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LG그룹 빌딩 앞 LGD하청업체인 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13명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문화제가 오전 10시 경 열렸다.

    LGD는 하청업체인 옵티칼에서 LCD패털을 납품받는데, 이 회사는 일본 니토덴코의 자회사다. 삼성디스플레이 평택, LG는 구미 지역에 각각 패널 부품을 공급한다.

    애플에서 패널을 납품하는 LGD는 코로나로 중국 공장이 어렵게 되자, 물량을 증산하고자 했고 하청업체 옵티칼은 신규채용도 지난 1월 실시, 기존 사원까지 함께 꾸려가고 있었다. 지난 9월 얘기치 않게 구미 옵티칼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일본 패널 본사는 LGD에 당장의 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삼성D에 파이프이던 평택을 우회에 물건을 공급하게 됐다.

    LGD는 삼성을 통해 물품 공급 파이프가 회복되자, 빠르게 자사 하청기업 옵티칼 노동자들에게 손절했고, 이들이 서울로 올라와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까지 옵티칼 사무장과의 잠깐 인터뷰 내용이고, 민중의 소리 취재내용에 따르면 이들 13명 근로자들은 일본 니토덴코를 ‘먹튀자본’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 회사는 구미 공장에 국내 외국인투자자본기업으로 지난 20여년간 한국정부로부터 토지 무상임대와 각종 세제 혜택을 받고도 공장 화재 이후 단 한달만에 공장을 폐업처리했다. 특히 노동자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 금속 노조는 1300억원 화재 보험금만 챙기고 직원들과의 대화를 거부한채 공장 청산절차만 추진하는 일본 기업의 태도에 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기업에는 손을 쓰지 못하고, 결국 옵티칼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는 LG디스플레이 책임, 20년간 물건을 공급받은 본청 측의 정도경영에 일단 의지, 호소해야 하는 실정이다.

  • 국감장, 매년 반복되는 국회의원들의 허풍 ‘으름짱’

    국감장, 매년 반복되는 국회의원들의 허풍 ‘으름짱’

    김한규 의원, 불렀으면, 법앞에 평등?…위증조차 ‘방치’

    지난 16일 정무위 국정감사.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닟익은 얼굴, 여러차례 그는 이미 국회 단골손님. 그의 알면서도 손놓는 방치 경영으로 이미 수많은 건설 근로자들이 목숨을 놓았다. 그를 불러세운 깁환규 의원 역시 이 사실을 놓치지 않고 지적했다. 

    모두가 알고 있듯. 멀쩡하게 서 있던 아파트 벽이 허물어져, 수많은 사람이 죽고, 허물어 진 벽 옆에서 고문과 같은 상황을 견디다 못해 삶을 포기했고, 그런 일은 얼마나 지나지도 않아 계속적으로 반복됐으며. 인간의 어리석음은 고쳐지지 않는지 이 회장이라는 결정권자는 여전히 이날도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무슨 대본을 읽듯 앞뒤도 맞지 않는 거짓들이 술술 그의 입에서 흘렀다. 난 이를 굳이 짚고 싶지 않다. 다른 것보다 난 질의자인 국회의원에 대해 말하고 싶다. 

    굳이 워딩, 녹취록을 찾아 되뇌일 필요는 없겠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 증인으로 상대를 불렀고, 국민 앞 심판대를 강조하는 것이 맞을진대 그래서 하는 ‘으름장’위증이면, 처벌을 받는 게 맞다. 

    그런 뉘앙스로 목소리를 높였던 것 같다. 국회의원의 으름장. 과연. 정 회장은 보란듯이 눈하나 깜짝않고 준비했던 머리속 스크립트를 읽어내렸다.

    그럴거면 매년 굳이 법 심판대는 고사하고, 말 하나도 제대로 할 수 있는 힘도 없으면서 무슨 국회이고 법이란 말이냐? 

    차라리 모두가 아는거, 혼자 말하고 말지. ‘으름장’은 왠?. 상대는 속으로 웃었거나, 아예 듣지도 않았을 확률이 높다. 국회가 법을 놓고, 사람을 절차따지면서 작은 규정하나에도 까다롭다. 심지어 기자일일방문조차 철저하나 역시 이를 존중한다. 절차는 당연히 중요하다. 어디서나 말이다.근데, 뭐냐? 증인이라고 국민 들어먹거리면서 말하나 생각대로 꺼내지 못해, 거짓말이 당연한것. 국정감사는 무슨.. 증인이 말하는 위증? 방송 백날 켜봤자 재벌들에게는 씨알도 안 먹힌다.

    국감 회의장 외부에서 국회 TV를 보던 난, 속으로 한숨이 ‘푸욱~’나왔다. 과거에 했던 고루한 생각이 머리 속을 지폈다.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돈봉투를 받았다고 양 당간 혈전이 있었는데, 방법은 간단하다. 돈봉투? 몇 백이 중요하겠냐?. 국회의원 월급명세서를 정확히 공개하고 부차적 수입도 조사해야 한다.

    공무원이면. 국민의 세금을 먹고산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그 정도 하고, 돈을 받았으면. 일을 해야할 것 아닌가?. 수 많은 국민에게 죽음이라는 트라우마 꺼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반복하는. 기업CEO룰 국회라는 법과 규율이 있는 곳에 세웠으면, 적어도 거짓말은, 국민 보고 비웃는 듯한 느낌 정도는 해소해 줘야 하지 않나? 국민들이 표를 던져 뽑힌 대표, 국회의원 아닌가? 월급과 각종 특혜는 왜 만들어 놓고, 자기 논에 물대기; 자기 논에 쌀만 자라던 장떙이란 듯. 난 아직도 걱정되는 게…. 이 모든게 쇼는 아닐까 하는 우려다. 자본주의와 법치주의, 자유 대한민국에 모두가 평등한 이 세상에. 국회의원이라면, 적어도 세금으로 밥을 먹고 있으면 모두가 보는 방송에다 ‘우쒸~’하는 으름장 쇼는 하지 말기를.